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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사랑병원 줄기세포연구실 칼럼] 피로골절, 원인 모를 뼈 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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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가 고령화되면서 각종 정형외과 질환도 늘고 있다. 이에 연세사랑병원(원장 고용곤) 줄기세포연구실과 함께 [연세사랑병원 줄기세포연구실 칼럼] 코너를 통해 정형외과 질환에 대한 환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줄 예정이다. 「편집자주」

사진=연세사랑병원 제공
사진=연세사랑병원 제공

피로골절 치료 원인 모를 뼈 통증 있다면

이유 없이 정강이나 발등, 손목 등이 아픈 경우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근육통이라면 증상이 곧 사라졌겠지만, 통증이 지속해서 있을 시에는 뼈에 이상이 생긴 것은 아닌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원인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으로는 피로골절이 있는데, 이는 X선으로도 진단이 안 되는 경우가 있어 정밀하게 검사받아야만 합니다.​

크게 상처를 입고나 다치지 않았는데도 뼈에 통증이 있고 미세하게 골절이 생기는 현상을 ‘피로골절’이라 부릅니다.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는 증상 탓에 문제가 생겨도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오래 방치할수록 증상이 더 악화하여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원인 모를 뼈 통증, 피로골절 치료에 관해 다루어 보겠습니다.

피로골절, 뼈의 일부분에 스트레스가 쌓이면서 골절을 일으킨다.

피로골절이란, 뼈에 특별한 질환이 있거나 외상을 입지 않았음에도 반복되는 자극에 의해 뼈가 부러지는 것을 말합니다. 흔히, 스트레스 골절이라고도 불리며, 뼈의 일부분에 스트레스가 쌓이면서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피로골절은 일반적인 골절과는 달리 뼈가 완전히 부러진 형태를 띠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세하게 금이 가거나 서서히 골절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문제가 있어도 제대로 파악이 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주로 무릎 아래쪽 정강이, 발가락과 발목 사이, 발뒤꿈치, 발목에 많이 발생합니다.

특별한 부상과 사고가 없어도 골절이 생겨 통증을 일으킨다.

피로골절은 일반적인 골절에 비해 문제가 있어도 파악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사고나 부상으로 골절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증상이 있어도 경미하게 나타나며 증상이 아예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어 모르고 지나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지속되면서 뼈 부분을 중심으로 서서히 통증이 느껴지게 됩니다. 발에 골절이 있을 경우, 아침에는 뻣뻣함을 동반할 수 있고 휴식 후 첫발을 디딜 때 통증이 두드러지는 경향이 강합니다. 몸을 많이 쓰거나 심한 굴곡, 내회전 운동을 할 경우에 통증이 두드러지기도 하며 서혜부 및 대퇴부의 내측을 중심으로 무릎까지 통증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골절이 있는 부위에 압박을 가했을 때 압통이 유발되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증상을 장기간 방치할수록 통증은 점점 심해지고 체중을 지탱하는 것도 어렵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로골절은 오래 몸을 움직이거나 근육에 자극이 가해져 염증이 생겼을 경우 근육이 탄력성을 잃게 되면서 발병됩니다. 운동선수나 운동을 자주 하는 분들에게 특히 나타나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바닥이 딱딱한 신발을 오래 신었을 경우, 충격을 잘 흡수하지 못하는 평발이나 까치발을 가진 사람에게도 피로골절이 어렵지 않게 확인되며, 흡연, 음주, 당뇨성 신경병증, 골다공증이 있는 경우에도 피로골절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피로골절 치료, 진단 후에는 안정과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피로골절은 일반적인 골절과 달리 X선 검사로도 파악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손상 후 10~14일 이내의 경우 골절선이 확인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이를 고려하여 검사를 진행해야 합니다. X-ray 검사에서 골절선이 확인되지 않을 시에는 MRI 검사와 CT검사, 골주사 등을 통해 확인하게 됩니다.

진단 후에는 치료를 진행합니다. 뼈에 무리가 가지 않게 활동을 줄이고 휴식과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로 부목과 석고 고정을 하게 되며, 통증이 심할 경우에는 약물치료를 병행하고 물리치료도 조금씩 시행하게 됩니다. 골다공증과 같은 질환이 병행되었을 경우에는 해당 질환과 함께 점진적인 치료를 진행해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피로골절은 대부분 안정과 휴식을 취하는 것만으로도 자연적인 회복이 가능하므로 일상생활에서 무리한 활동을 줄이고 꾸준히 관리한다면 회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저강도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

무리한 운동은 삼가는 것이 도움이 되며, 발에 불편함을 주는 신발의 착용은 발에 충격을 가하여 피로골절을 유발하는 대표 원인에 해당합니다. 쿠션감이 있는 편안한 신발의 착용으로 발을 보호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수영, 걷기 등 저강도에서 꾸준히 진행할 수 있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으며 이를 꾸준히 하여 근력을 길러주는 것이 피로골절 치료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칭과 근력강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지만, 통증이 있을 만큼 무리하게 하면 오히려 증상 악화가 될 수 있으므로 적당한 강도 내에서 시행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오늘은 피로골절에 관해 말씀드렸습니다. 피로골절은 스트레스 골절이라고도 불리며, 특별한 사고나 부상이 없음에도 뼈에 금이 가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특별한 원인이 없어도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이므로 방치하기 쉽기 때문에 증상에 유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 후 통증이 1~2주 정도 꾸준히 지속된다면 피로골절에 대한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원장

고용곤 병원장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전문의를 수료했으며, FIFA 축구의학 학위과정을 수료했다. 대한정형외과학회 정회원, 대한정형외과 슬관절학회 평생회원, 질병관리본부 기관생명윤리 위원회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정형외과학교실 외래교수, ISAKOS 공인수련기관 기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 [사진=연세사랑병원 제공]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 [사진=연세사랑병원 제공]

[편집자 주 : 본 의료칼럼은 의료법을 준수했으며, 광고성 칼럼이 아닌 연세사랑병원과 협약에 의해 독자들에게 유익한 의료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연세사랑병원의 허락없이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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