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203/image-71a79921-cf88-4d63-ac22-cd8e69004601.png)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스타벅스(SBUX)의 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KB증권에 따르면, 스타벅스의 FY25 1분기(2024년 10~12월) 매출액은 94.0억 달러로 전년 대비 0.3% 감소하고, 주당순이익은 0.69달러로 전년 대비 23% 감소하며 시장예상치를 각 0.9%, 4.3% 웃돌았다.
동일매장매출은 거래량 감소로 -4%, 영업이익률은 비용 증가로 11.9% 각각 감소했다.
1분기 신규매장 377개를 오픈하여 총 4만576개(직영 53%, 라이선스 47%)를 달성했고, 리워드 프로그램 가입자 수는 3460만 명으로 전년 대비 1% 늘어마녀 증가세를 이어 갔다.
스타벅스는 2분기(1~3월) 주당순이익이 계절성, 구조조정, 투자 증가 영향으로 최저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FY2025 하반기(4~9월)부터 점진적인 개선을 예상했다.
실적 발표 당시 브라이언 니콜 CEO는 “Back to Starbucks 전략을 빠르게 실행하고 있으며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1분기 실적을 통해 Back to Starbucks 전략이 매출 성장으로 나타나는 것도 확인되었다는 평가다.
유중호 KB증권 연구원은 “메뉴 간소화 및 대기 시간 단축과 신규 매장 확장보다 매장 재설계에 집중, 그리고 2025년 북미 직영 매장 가격 유지 등이 신규 전략의 주요 내용”이라며 “단기적으로 미국 시장에 집중하고, 장기적으로 국제 시장에서의 성장을 이룰 계획”이라고 파악했다.
![스타벅스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203/image-18b314d7-75ef-4d3e-bfb6-94ce01bbd0fc.png)
스타벅스는 작년 9월 신임 CEO를 맞이하여 Back to Starbucks라는 문구를 내세우며 새로운 운영 전략을 펼치고 있다.
주가는 연초 이후 약 18% 상승하며 기대감이 주가에 어느 정도 반영되었으나, 장기 매출 성장성을 반영한 스타벅스의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됐다는 판단이다.
유중호 연구원은 “스타벅스의 12개월 선행 EV/Sales(부채 반영, PSR대신 EV를 사용)는 3.8배로 시장 평균 3.5배보다 소폭 높으나, 향후 36개월(이전 12개월 대비) 매출 성장률 6.3% (시장 2.6%)를 반영한 기업가치 배수는 60.1배로 시장 평균 135.2배보다 저평가 영역에 있다”며 운용 비중 확대를 제시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