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감귤 생육 환경 개선과 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해 ‘2025년 감귤원 방풍수 정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기존 감귤원 내 삼나무 등 방풍수는 햇빛 투과율을 낮춰 감귤 당도를 떨어뜨리고, 겨울철 통풍을 막아 냉해 피해를 유발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시는 올해 예산 10억 원을 투입해 약 3만 2000본의 방풍수를 정비할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기존 삼나무뿐만 아니라 모든 수목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사업비는 나무 1그루당 3만 5000원이며, 농가는 10%에 해당하는 3500원만 부담하면 된다.
시는 이달 중순까지 대상자를 확정하고, 감귤 꽃 개화기인 5월 이전에 정비 완료하기 위해 작업단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 바다환경지킴이 115명 선발, 오는 ’10일까지‘ 접수
서귀포시가 올해 바다환경지킴이 115명을 채용한다.
올해 채용 인원에는 가파·마라 도서지역 4명을 포함하며, 신청 자격은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근로 가능자다. 해양쓰레기 수거 업무에 대한 책임감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오는 10일까지이며, 희망 근무지 읍면동주민센터에서 접수하면 된다.
선발 절차는 1차 서류전형, 2차 체력시험(악력·달리기), 3차 면접시험으로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3월 10일부터 10월 31일까지 8개월간 근무한다.
이들은 각 읍·면·동에 배치돼 해양쓰레기 수거 및 처리, 불법 투기 방지 계도 활동등을 맡게 된다.
근무 조건은 일 7시간, 월 214만 2930원이 지급된다.
한편, 지난해에도 115명의 바다환경지킴이가 활동해 1428t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한 바 있다.
채용 관련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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