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의 성과보다는 먼 미래에 가치있게 빛나고 더 잘사는 이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김경희 이천시장이 4일 율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2025년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천시는 14개 읍면동 주민들에게 시정을 홍보하고 시민들과의 소통 강화를 위한 ‘2025년 주민과의 대화’를 지난 3일부터 11일간 진행한다.
율면 주민으로 구성된 8인조 오카리나 팀의 공연으로 시작한 이날 행사는 김경희 이천시장을 비롯해, 박명서 이천시의회의장, 이기열 율면 노인회장,김하식·임진모·서학원 의원, 허원 경기도의원, 주민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정발전 유공 표창수여, 시정운영방향 설명, 주민들과의 질의 응답 등으로 진행됐다.
김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시민들의 열정과 성원에 힘입어 산업단지 최대 30만㎡ 조성 가능, 이천과학고 2단계 특목고 심의통과, 국·도비 868억원 확보, 108억 특별조정교부금 확보 등 성과를 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이천의 미래를 좌우하는 관건은 고부가가치 첨단 산업의 육성에 있다”며 “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방위산업과 모빌리티·AI 등 차세대 산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주민과의 대화 시간에서는 도로 확·포장, 제방·교량정비, 똑버스 운행 효율화 등 20여건의 생활 민원이 건의됐다.
특히, “음식물 등 생활쓰레기 악취 저감 노력과 상시 감시 체계를 마련해 달라”, “남부복지관에 어르신들이 이용할 수 있는 물리치료실을 설치해 달라”, “정주 여건을 개선해 달라”등 질문이 이어졌다.
김 시장은 직접 마이크를 들고 질문을 받으면서 답변하는 등 주민들과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주민 건의 사항에 대해 이날 참석한 국·과장에게 현장 확인을 지시 했다.
김경희 시장은 “이천을 살기좋은 도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며 “올해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이천의 변화를 위해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천=글·사진 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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