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 유아교육과의 인재상은 ‘디지털 기반 창의 융합 교육을 통한 전문성과 인성을 겸비한 유아교육 전문가입니다.”
박미경 유아교육과 교수(학과장)는 “경복대 유아교육과는 미래 교육을 혁신할 유아교육 전문가 양성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학생들에게는 교육자의 사명감과 교육 현장에서 적응할 수 있는 전문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그 결과 전국 최고의 유아교육과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남양주시 진접읍에 있는 경복대 유아교육과는 1995년 3월 개교 이래 국내 최다 유치원 교사를 배출하는 학과다. 2025년 1월 기준 전문학사 384명과 학사학위를 받는 75명 정원의 전공 심화 과정을 운영 중이다.
경복대는 지난해 전국 4년제와 전문대를 통틀어 교육부 공시지표 기준 전체 취업률 80.6%를 전국 1위를 달성했다. 유아교육과는 87%의 높은 취업률을 보였다.
박 교수는 높은 취업률의 비결로 ▲양질의 교수진 ▲우수한 교육시설 ▲산학협력 네트워크와 위탁교육 시설 운영 ▲원스톱 교육시스템을 꼽았다.
이어 “교육학 박사인 전지용 총장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20여 명의 훌륭한 교수진과 첨단 미러(mirror)형 실습실, PBL 교육실습 평가인증센터, 아동 발달 창의놀의센터 등 국내 최고의 특화된 10개의 실습실에서 학생 맞춤형 실습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외에도 서울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670개의 우수 영유아 교육기관과 100% 취업 보장형 협약을 맺어 실습은 물론 취업을 보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환경 변화에 맞춘 최첨단 교육은 경복대 유아교육과의 차별화된 교육과정이다.
박 교수는 “미래 교육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AI ▲코딩 ▲3D프린팅 교육 등을 교양과목으로 운영한다”며 “그 결과 학생들이 제작한 교구 중에 특허 등록이 3개, 실용신안 등록 2개, AI 그림책을 출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경복대의 수업은 현장 중심의 실기 교육에 중점을 둔다. 이론과 실기는 3대7의 비율로 진행하며 이론 수업은 온라인으로 진행해 학습의 효율을 기한다.
박 교수는 “경복대는 전체 학과가 실습 위주의 특화교육을 추진하는 대학”이라며 “유아교육과도 70%가 실무적인 실습 위주의 교육과정으로 진행되며 학과 교육과정에서는 유치원 교사뿐 아니라 보육교사, 장애 영유아 보육교사, 미술심리상담사의 자격도 취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우리나라는 유례없는 저출산 국가”라며 “저출산으로 인해 영유아 교육이 변화를 맞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유보통합(유치원과 어린이집 통합) 등과 같은 교육 개혁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복대는 교육 환경의 변화 속에서 차별화 전략으로 대응해 최고의 명성을 이어 나가려 한다“고 강조했다.
경복대가 추진하는 전략은 산학협력을 통한 다양한 진로 네트워크 구축과 아동 상담, 영재교육, 특수교육, 사회복지 등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해 진로를 다변화하는 것이다. 여기에 실습센터를 통한 교육으로 현장 실무능력을 배양해 전공 능력과 인성을 겸비한 유아교육 전문가를 양성하겠다는 것이다.
/남양주=글·사진 박현기 기자 jcnews8090@incheonilbo.com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