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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제약바이오] HK이노엔, 혁신 R&D 플랫폼 ‘HK이노엔 스퀘어’ 오픈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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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은 성남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혁신 연구개발 플랫폼 HK이노엔 스퀘어를 오픈했다. / HK이노엔
HK이노엔은 성남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혁신 연구개발 플랫폼 HK이노엔 스퀘어를 오픈했다. / HK이노엔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 HK이노엔 ‘판교 시대 개막’… “신약 파이프라인 강화 및 신성장동력 마련”

HK이노엔은 경기도 성남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혁신 R&D(연구개발) 플랫폼 ‘HK이노엔 스퀘어’를 3일 공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HK이노엔 스퀘어는 지하 6층∼지상 10층, 연면적 4만785㎡(약 1만2,338평) 규모로 조성된 융복합 연구시설이다. 기존 경기도 이천에 있던 연구소와 유관부서 인력이 모여 임직원 간 협업을 극대화하기 위한 공간으로 설계됐으며, R&D 인력 등 450여명의 직원이 근무한다.

지하 1층에는 식당과 피트니스 센터, 오픈 라이브러리(사내 도서관)를 구현했고, 1층에는 카페와 어린이집을 마련했다. 그 외 공간은 연구실·사무실, 중소·벤처스타트업을 위한 업무공간으로 조성했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R&D 인력과 인프라가 총집결한 HK이노엔 스퀘어에서 빠르고 밀도 높은 소통으로 자체연구와 오픈이노베이션을 활발히 펼칠 것”이라며 “R&D 시너지를 극대화해 만성질환과 면역질환 신약 파이프라인을 적극 발굴함으로써 제약바이오산업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는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 삼일제약, 2024년 연결기준 실적 ‘사상 최대 매출’ 달성

삼일제약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 삼일제약
삼일제약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 삼일제약

삼일제약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3일 삼일제약이 공시한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대규모법인 15%)이상 변경’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잠정실적은 연결기준 △매출 2,198억원 △영업이익 2억원 △당기순손실 –75억원 등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1.9% 성장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나, 영업이익은 97.3% 감소했으며 당기순손익은 적자전환했다.

삼일제약 측에서는 영업이익 감소 및 순손실 실적에 대해 “베트남법인 상업 생산 준비 및 GMP(의약품 제조 품질 관리 기준) 승인을 위한 판관비 증가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삼일제약 관계자는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연결실적에는 글로벌 CMO(위탁생산) 사업을 추진 중인 베트남 생산법인이 자회사 실적으로 반영돼 인건비·운영비 등 판관비 증가 영향으로 수익성이 하락했다”고 말했다.

그나마 긍정적인 대목은 삼일제약이 최근 매년 최대 매출을 경신하고 있다는 점이다. 삼일제약의 매출 증가를 견인하고 있는 제품은 △리박트(비대상성 간경변 환자의 저알부민 혈증의 개선제) △리비디(간장·담낭·췌장질환 치료제, 간보호제·담석용해제) 등 기존 제품 라인업과 함께 최근 새롭게 출시된 △레바케이(안구건조증 개선 점안액) △아필리부(황반변성 치료제) 등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최근 고성장 추세인 안과영업본부는 누적 672억원의 실적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34.4%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CNS(중추신경계) 영업본부도 누적 365억원의 실적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30.4%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삼일제약의 CNS사업부는 2021년 기준 연간 매출이 67억원에 불과했으나, 2021년 하반기부터 전담 영업팀을 구성하고 비아트리스, 산도스 등 정신과 의약품 신규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한 결과 이후 연간 매출은 △2022년 211억원 △2023년 280억원 △2024년 365억원 등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삼일제약 관계자는 “주력 품목의 지속적인 성장과 신제품인 ‘레바케이’, ‘아필리부’ 등의 성장 및 최근 실적 성장세가 가파른 안과사업부 및 CNS 사업부의 성장 등으로 올해에도 의미 있는 실적달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 휴온스 자회사 팬젠, 매출 101%↑… “역대 최대 실적”

휴온스 자회사 팜젠이 지난해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 휴온스그룹
휴온스 자회사 팜젠이 지난해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 휴온스그룹

휴온스그룹은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자회사 팬젠의 지난해 매출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팬젠은 지난 3일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 공시를 통해 2024년 개별재무제표 기준 실적이 △매출 147억원 △영업이익 10억원 △당기순이익 9억원 등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01% 성장했다.

팬젠은 바이오의약품 생산용 세포주 개발 원천기술과 생산공정 확립에 대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CDMO 서비스를 제공하고 바이오시밀러를 제조 및 판매하는 회사다. 팬젠은 바이오의약품인 에리트로포이에틴(EPO) 성분의 바이오시밀러 판매 부문과 위탁생산(CMO) 등 모든 사업 영역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EPO 사업은 말레이시아·필리핀 등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국가에 대한 수출이 늘고 사우디아라비아·튀르키예 등에서 본격적인 수출을 전개하며 실적이 증가했다. 회사 측은 향후 중동 및 아프리카 등으로 지속적인 매출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MO 부문은 휴온스글로벌 자회사인 휴온스랩으로부터 인간 유래 히알루로니다제 원료 생산 수주를 받으며 매출이 증가했다. 팬젠은 우수 의약품 제조·품질 관리기준(GMP) 공장을 활용해 지난해부터 ‘HLB3-002(인간 유전자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의 임상 시험용 원료의약품을 위탁생산하고 있다.

팬젠은 올해도 바이오시밀러 EPO 제품의 해외마케팅을 강화하며 국내외 매출을 증대하고 신규 CMDO 사업 확대를 통해 지속적인 실적 성장세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생산용 세포주 확립을 위한 특허 기술인 ‘PanGen CHO TECH’를 바탕으로 40종 이상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동물세포주를 자체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50건 이상의 국내외 세포주 개발, 공정개발 기술이전을 진행했으며, 질병관리청 연구용역인 살인진드기로 인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치료용 항체 개발용역을 2023년부터 수행하고 있다.

SFTS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매년 환자 수가 증가하는 추세다. 치사율이 20%대 수준으로 높아 치료제의 개발이 매우 시급한 감염질환 중의 하나다. 팬젠은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 및 일본을 통틀어 살인 진드기 감염병 치료용 항체 신약을 대표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윤재승 팬젠 대표는 “지난해 매출 성장세에 힘입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올해도 바이오시밀러 EPO 수출 판로를 넓히고 신규 CDMO 계약을 수주해 바이오의약품 전문제약회사로서 지속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사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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