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FT)가 딥시크 여파로 단기 변동성이 예상되나, AI 매출 기여도 증가로 운용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KB증권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의 회계연도 2025년 2분기(10~12월) 매출액은 696억 달러로 전년 대비 12.3% 증가하고 주당순이익은 3.23달러로 10.2% 늘어 시장예상치를 각각 1.2%와 3.9% 상회했다.
애저 매출은 31%, 다이나믹 365 매출은 15% 각각 전년동기대비 성장했다. 영업이익률은 AI 도입 효과와 효율성 개선으로 45.5%로 증가했다.
2분기 AI 자본 투자로 약 158억 달러를 지출했는데 자산 상각 기간, 분기 영업현금흐름 223억 달러, AI 수익성 등을 감안할 시 적정 수준이라는 판단이다.
MS는 FY25(24년 7월 ~ 25년 6월) 연간 가이던스로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FY26에도 높은 AI 수요가 기대됨에 따라 FY25 투자는 유지될 것으로 언급했다.
FY26부터 투자 증가율은 줄어들 것이며, 수익성과 연관이 높은 단기 자산 (서버) 지출이 높아질 계획이다.
단기적으로 3분기(1~3월) 애저는 높은 수요가 지속되며 전년 대비 최대 32% 매출 성장을 전망했고, 클라우드 매출총이익률은 69%로 AI 인프라 투자로 인해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유중호 KB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12개월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인프라 자산 확충과 기업 인수로 하락세가 나타났고, 딥시크 여파 또한 겹치며 단기 변동성이 예상된다”며 “그럼에도 투자를 뒷받침할 현금흐름 창출과 주주환원이 이뤄지는 중”이라고 파악했다.
장기적으로 확고한 AI 수익 모델과 인프라 투자를 통한 이익 창출이 기대되므로 운용 비중 확대를 제시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