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은 2027년 상반기까지 150억 원을 투입해 부여군 청사 인접지에 부여군의회 청사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현재 부여군의회는 부여군 청사 일부에 군의회 사무실, 본회의장, 상임위원회실, 의원 사무실, 회의실 등을 사용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의회는 물론 군의 사무공간과 민원인의 휴식공간 등이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투자유치과, 축수산과, 굿뜨래경영과, 상하수도사업소 등도 청사 건물이 아닌 별도의 공간에서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이에 군은 2027년 상반기까지 150억 원을 투입해 부여군 청사 인접지에 부여군의회 청사를 건립할 계획이다.
부여군 관계자는 “의회 청사가 건립된다면 양질의 행정서비스는 물론 의회의 독립적인 의정활동 공간을 제공할 수 있다.”라며“올해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에 착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부여군, 제3회 백마강 정월대보름 달맞이 축제 개최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2025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사)백마강 국가정원 범군민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제3회 백마강 정월대보름 달맞이 축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군민들의 소망을 담고, 2025~2026년 충남방문의 해 성공을 기원하는 뜻깊은 행사로, 지역사회와 관광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2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부여의 대표 명소인 백마강 테마파크(전망대) 일원에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또한, 지역 예술단체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유명 초대 가수들의 축하 무대, 개막 행사, 풍년기원제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눈여겨볼 행사로는 첫날 19시 소원 풍등 날리기, 둘째 날 19시 30분 달집태우기, 불꽃놀이가 진행된다.
8일 오후 12시에는 을사년 새해의 행복과 풍요를 기원하는 지신밟기 행사와 함께, 부여군청에서 출발해 부여읍 시내를 경유하며 진행되는 대규모 풍물단 행렬이 현장에 풍성한 즐거움을 더하며 장관을 이룰 예정이다.
특히 가족, 친구, 연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상시 체험행사도 마련돼 있고 깡통열차를 비롯해 연날리기, 밤·고구마 굽기, 쥐불놀이 등 전통 체험을 통해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여군 관계자는 “부여의 명소인 테마파크 일원에서 진행되는 정월대보름 축제가 부여의 대표적인 겨울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큰 기쁨과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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