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타이슨 푸드의 4분기 실적은 닭고기 수익 호조가 소고기 사업의 손실을 상쇄하면서 2025년 수익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
타이슨은 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일부 품목을 제외한 4분기 수익은 분석가들 추정치인 91센트를 상회한 주당 1.14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2년여 만에 최고의 분기 실적이다.
타이슨의 가금류 사업에 대한 조정 영업이익은 4분기 3억 6800만 달러로 거의 두 배 증가하며 분석가들의 추정치를 상회했다.
또한, 2025년 조정 영업이익 전망을 19억~23억 달러 범위로 1억 달러 상향 조정했다.
최고경영자 도니 킹은 “2025 회계연도가 강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며 닭고기 부문에서의 예외적인 성과를 언급했다.
이 결과는 가금류 사료인 옥수수와 콩의 가격 하락 및 소비자 수요가 강해지면서 미국 닭고기 산업의 회복을 보여준다.
반면, 타이슨은 미국 내 소 부족과 도축 중량 동물에 대한 비용 급등으로 소고기 사업에서 320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타이슨 주가는 정규 거래 시간 전에 5.2%까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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