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오홍지 기자] 극단 ‘모드’ 창단 연극인 인생 ‘내’ 컷이 오는 8~9일 서울 대학로에 있는 극장 동국에서 “나의 세계는 눈부신 빛으로 가득 채워졌다”를 주제로 막을 연다.
다섯가지 에피소드로 구성한 인생 ‘내’ 컷은 인물 서사와 내면 성찰을 통해 인간 성장의 순간을 그려내고 있다. 남녀노소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구성했다.
극단 ‘모드’에 따르면 인간은 모두 태어나고 삶을 살아하고, 살아가는 과정에서 좌절과 아픔을 경험한다. 수 많은 걱정을 지니며 살아가고, 자신의 삶에서 클라이맥스 순간을 꿈꾸며, 빛나는 순간과 성장을 갈망한다는 것.
인생 ‘내’ 컷은 이러한 삶 속에서 (인간)진짜 성장이 이뤄지는 순간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인생은 매 순간 클라이맥스일 수 없다는 점과 오히려 매일매일 클라이맥스로 가기 전 단계를 살아간다는 메시지를 담아내고 있다.
이 연극은 죽음을 직면한 인물이 사진관에 도착해 자신의 마지막 초상을 남김으로써 삶의 의미를 성찰해 보는 작품이다.
극은 김채원 작, 김민희 각색, 이윤채 연출, 김정현 기획, 무대감독 권승구, 조연출 조시현, 음악 신대호(Heddy), 영상 송민수 등이 참여했다.
출연진은 김에스더, 김은진, 박득영, 박수빈, 박슬기, 박재국, 유소율, 이범준, 이상혁, 이종혁, 정소희, 정연주, 정하늘, 최병주 총 14인 신인·기성 배우 등이 출연한다.
모데스트 엔터테인먼트에서 주최·주관했으며, 조성규 대표가 예술감독을 맡았다.
티켓 구매는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며, 전석 1만5000원이다.
◆ 극단 모드
극단 ‘모드’ 는 누구나 향유할 수 있는 예술을 통해 나의 모드를 만들어낸다는 슬로건으로 활동하고 있는 집단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 예술가들이 ‘나’ 로부터 시작하는 예술을 커뮤니티 시어터를 통해 만들고자 의기투합해 창단했다.
‘모드’ 는 운영과 공연 제작 외에도 설립 취지에 맞게 다양한 워크숍, 트레이닝, 연극놀이 등 단원들 예술성을 끌어내고 있다.
강남구 논현동에 상주하고 있으며, 공연제작을 목표로 하는 연극과 뮤지컬 클래스를 운영 중이다. 현재 약 30명 단원이 소속돼 활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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