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준 육군참모총장 직무대리가 3일 출정식에서 현지연합훈련단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제공=육군
육군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전차·자주포·장갑차 등이 포함된 기계화부대를 투입, ‘한-UAE 연합훈련’을 실시한다.
10일부터 20일까지 열흘간 UAE 알하므라 훈련장에서 실시되는 이번 훈련에는 육군 제8기동사단 장병들을 주축으로 해병대 1개 소대가 포함된 총 130여 명의 ‘2025년 UAE 연합훈련 TF(이하 현지연합훈련단)’ 장병들이 참가한다. 대표적인 국산 무기체계인 K2전차·K21보병전투장갑차·K9A1자주포 등 장비 14대가 투입될 예정이다.
고창준(대장) 육군참모총장 직무대리는 3일 경기도 양주시 제8기동사단 사령부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장병들에게 “최상의 전투기량과 팀워크를 지닌 최정예 전투단으로서 ‘국가방위의 중심군’인 육군의 대표이자 대한민국 국가대표”라고 격려했다. 또 “‘무신불립’이라는 말처럼 자기 자신과 곁에 있는 전우를 믿고 자발적, 긍정적, 적극적인 임무 수행을 통해 UAE군과의 상호운용성을 증진하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제고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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