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은 2월3일부터 버스 이용객 편의제공과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승하차 도우미 7명을 배치해, 교통약자 지원한다고 밝혔다.
‘농어촌 버스 도우미사업’은 아침 7시3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이용객이 많은 전통장날 노선을 경유하는 버스(합천∙가야∙초계∙삼가)에 탑승해 버스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무거운 짐을 들어드리고, 거동이 불편한 승객들의 안전한 승하차를 돕는다.
합천군은 2019년 농어촌버스 장날 버스 도우미 사업 도입으로 버스 승하차 시 발생하는 안전사고가 현저히 감소하고, 군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만족도가 상승하는 등 사업 효과가 높아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거동이 불편한 분들이 버스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승하차 도우미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우미로 선발된 인원은 관내 주요 버스 노선에서 승하차를 지원하고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버스 시간표와 노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도 맡게 된다.
또한 버스 운행에 따른 대중교통의 불편사항을 모니터링하는 일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2025년 ‘국가자격증 취득 지원사업’ 실시
합천군이 2월3일부터 2월28일까지 2025년 ‘국가자격증 취득 지원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
구직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취업취약계층의 고용촉진을 도모하기 위해 시행되는 이번 사업은 올해 국가자격증을 취득할 예정이거나 취득한 19세 이상 합천군민(공고일 기준)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국가자격증 취득 시 소요된 실비 중 응시료, 수강료, 교재비, 자격증 발급비용에 한해 1인당 5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은 신청>대상자 선정>청구>지원 순서로 진행되며, 신청자들의 취업여부, 소득과 자산현황 등을 고려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방법은 합천군 제2청사 2층 일자리경제과(합천읍 중앙로 63)로 방문∙신청하면 된다. 필요한 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합천군청 홈페이지(군청안내>부서안내>일자리경제과>부서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호상 일자리경제과장은 “국가자격증 취득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과 개인의 구인∙구직 기회가 확대되고, 자격증 취득을 통해 더욱 당당하고 보람차게 일할 수 있는 합천군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합천군민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송근호 이노티안경콘택트 합천점 대표, 드림스타트 업무협약∙아동복지기금 기탁
합천군 드림스타트는 31일 취약계층 아동 안경지원을 위해 이노티안경콘택트 합천점 송근호 대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아동들의 조기 시력교정과 취약계층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켜, 지역사회가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근호 대표는 2014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드림스타트 지원금 1만원을 제외한 안경맞춤 비용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또 그동안 받은 드림스타트 지원금으로 아동복지기금을 기탁하며, 아동복지사업 기여로 2024년 드림스타트 사업유공 보건복지부 장관 감사패를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도 작년에 정산된 드림스타트 지원금과 개인부담금을 추가로 더해 아동복지기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김윤철 군수는 “합천군의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합천군 드림스타트는 안경지원 외에도 취약계층 아동들이 건강하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내 다양한 업체들과 적극 협력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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