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이달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 등 6개 개방형 직위에 대한 공모를 진행한다.
인사혁신처는 공직 내·외부 공개모집을 통해 적합한 인재를 선발하는 ‘2025년 2월 개방형 직위 공개모집’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정부는 전문성이 요구되거나 효율적인 정책 수립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직위를 ‘개방형 직위’로 지정, 공모를 해오고 있다.
공고 및 서류접수 기간은 오는 18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나라일터(gojobs.go.kr)와 각 부처 누리집 모집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달 공모 직위는 모두 6개로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법무부, 환경부 등 4개 부처 고위공무원단 3개, 과장급 3개 직위이다.
이번에는 민간전문가를 대상으로 하는 경력개방형 직위는 선발하지 않는다.
고위공무원단 직위는 외교부 주OECD(경제협력개발기구)대한민국대표부 공사 및 주아르헨티나대사관 공사참사관, 문체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 등 3개 직위이다.
과장급은 법무부 전주교도소 의료과장 및 대구소년원 의무과장, 환경부 한강홍수통제소 수자원정보센터장 등 3개 직위이다.
주OECD 공사는 OECD의 분야별 위원회 및 부설기구 관련 활동, OECD 논의 동향 파악 및 국내 전파, 우리 정책 홍보 등을 담당하는 고위외무공무원단 나등급 직위이다.
교육정책·고용노동 등 OECD 관련 분야, 국제정치·국제경제 관련 분야의 경력요건을 충족하는 전문가로, 일정 수준 이상의 어학 요건을 필요로 한다.
주아르헨티나대사관 공사참사관은 고위외무공무원 나등급 직위로, 어학 요건과 국제 또는 중남미 지역 정치·경제·법률 등 이와 관련된 분야의 경력요건을 갖춰야 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고위공무원 나등급 직위로, 문화예술 분야의 경영, 국제교류 및 관광, 홍보(마케팅) 등 관련 분야의 경력·실적요건을 갖춘 전문가가 대상이다.
전주교도소 의료과장과 대구소년원 의무과장은 의사면허 소지 후 의학 분야에서 6년 이상의 경력이 있어야 한다.
한강홍수통제소 수자원정보센터장은 환경, 토목 등 관련 분야의 경력·자격증 요건 등을 충족하는 전문가여야 한다.
김수란 개방교류과장은 “정부혁신을 선도하고 일 잘하는 정부를 구현하기 위해 개방형 직위 관련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역량을 갖춘 유능한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hyun9593@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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