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데이 홍승환 기자] 지난 주말, 필리핀 카비테 실랑시에서 열린 ‘한류 한필문화교류축제 인 실랑’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한류문화관광총연합회가 주최한 행사로, 한국과 필리핀 양국의 문화를 교류하고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한 자리였다. 수많은 필리핀 현지인들과 한국 교민들이 참석해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런웨이 패션쇼와 노래 경연 대회로 구성되었으며, 예선을 거친 30명의 모델들이 본선 무대에 올라 그간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한국과 필리핀 양국의 참가자들은 각자의 개성과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며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심사 결과, 1등은 한국 대표 이예린(14세)과 필리핀 대표 킴 이바네즈가 공동으로 차지했다. 두 사람은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뛰어난 실력으로 심사위원단의 극찬을 받았다. 2등은 딸락 출신의 페르디난드 사라오스(15세), 3등은 마닐라 출신의 이탄 치옹(22세)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류문화관광총연합회 장한식 회장은 “이번 축제는 한국과 필리핀의 문화를 하나로 잇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한국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태권도, 음식 등을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양국의 젊은이들이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배울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문화 행사를 넘어 한국과 필리핀의 우정을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으로도 한류문화관광총연합회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양국 간의 문화 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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