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은 푸드플랜 출하 농업인의 경영안정시스템 마련을 위해 ‘2025년도 청양 농산물 기준가격 보장제’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사업 신청은 2025년 2월 3일부터 2월 28일까지 26일간 읍‧면사무소 산업팀에서 접수하며, 사업 시행은 2025년 3월부터 2026년 2월까지 총 12개월이다.
군은 2025년 사업계획 수립과 시행을 위해, 지난 2024년 12월 6일, 제4회 청양 농산물 기준가격 보장위원회에서 2025년도 대상 품목을 56품목으로 결정하고, 12월 11일 실무위원회에서 56품목의 기준 가격 산정을 협의했으며, 실무 위원 의견을 반영해, 12월 16일 개최한 ‘제5회 보장위원회’에서 56품목의 기준가격을 결정 1월 1일 청양군 홈페이지에 2025년도 대상 품목과 기준 가격을 고시했다.
기준가격 보장제는 청양형 푸드플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으로 2019년 조례 제정을 통해 마련되었으며, 2020년 첫 시행 이후 꾸준히 확대 운영되고 있다.
특히, 이 제도는 2020년 한국정책학회 정책대상을 수상하며 그 효과와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기준가격 보장제는 푸드플랜 관계시장(학교급식, 공공급식, 직매장 등)에 출하하는 중소농가의 품목별 생산비 등 소득 보장을 목표로 추진하며, 기준가격 대비 시장가격이 7일 이상 하락할 경우 일반농산물은 차액의 80%, 친환경 농산물과 군수품질인증 농산물은 차액의 100%를 지원해주는 제도로, 보상금 산출의 기준이 되는 도매시장 가격과 푸드플랜 관계시장의 농산물 판매현황을 매월 조사해, 분기별로 보상금을 지급한다.
2025년에는 사업계획의 주요 사항 중 하나로, 청양군은 농산물 가격이 불안정한 시기에도 농가 소득을 안정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2023년부터 시행 중인 시기별 기준가격 제도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는 7월부터 9월의 폭염·장마기와 난방비 상승으로 생산비가 증가하는 12월부터 이듬해 2월의 동절기와 같은 계절적 어려움을 반영해, 해당 기간 동안 농의 소득 보장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2024년도 55품목 중 53품목은 유지하면서, 푸드플랜 유통시장에서 우선 관리가 필요한 상위 품목을 반영해 일부 품목 조정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2품목(참나물, 피망)은 제외되고 3품목(냉이, 쑥갓, 청경채)을 추가해 지역 내외 관계형 시장 수요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유도하기 위해 친환경 농산물과 군수품질인증 농산물은 기준가격을 일반농산물 대비 130% 적용해 결정했고, 보상금도 차액의 100%를 지원한다. 또한, 청양군수 품질인증제 인증 농가도 전년도 283농가에서 290농가로 확대 육성해, 군수품질인증 농산물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푸드플랜 출하농가가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준가격 보장제를 적극 홍보하고, 시기별 기준가격 적용 등 제도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청양군, ‘관광도시 조성의 해’ 맞아 음식점 환경개선 나서
청양군은 ‘2025청양! 관광도시 조성의 해’를 맞아 안전한 먹을거리 제공 및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점 시설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영업 신고 후 2년이 지난 청양군 소재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으로,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받았거나 지방세, 체납, 시설개선 비용을 기지원 받은 업소는 제외된다.
주요 지원 범위는 △주방 내부를 볼 수 있는 구조로 변경 △주방 바닥, 벽, 천장, 출입문, 창 등의 교체 △주방 위생관리에 필요한 공조기, 에어커튼 설치 △ 입식테이블 변경 등의 시설 교체 비용을 지원하며 총 개선비의 60% 범위에서 업소당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군청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을 희망하는 업소는 필요한 서류를 갖춰 2월 14일까지 행복민원과 위생팀(041-940-2183)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외식환경을 조성하여 관광객과 군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청양군을 만들겠다”며 “많은 업소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청양군 대형폐기물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배출 하세요
청양군은 대형폐기물을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배출할 수 있는 서비스인 ‘빼기’를 올해 1월 31일부터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기존에는 대형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해 읍·면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현금으로만 대형폐기물 스티커를 구입 후 폐기물에 부착해 배출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빼기’서비스가 도입되며 읍·면사무소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으로 카드 및 가상계좌를 통해 수수료 납부 후 대형폐기물을 배출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빼기’누리집(홈페이지) 및 스마트 폰에서 ‘빼기’앱 설치 ▶회원가입 ▶품목 카테고리에서 배출 품목 선택 ▶배출 품목 정보 입력 ▶배출 날짜와 시간 선택 ▶품목에 해당하는 금액 결제 ▶빼기 예약 번호 부착 후 신청한 수거 장소에 배출 순으로 하면 된다.
박동순 환경정책과장은 “대형폐기물 온라인 배출 시스템으로 군민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언제 어디서나 대형폐기물을 배출할 수 있어 군민들의 폐기물 처리가 한결 편리해 질 것”이라며 “대형폐기물 온라인 배출 시스템에 대한 많은 관심과 이용 바란다”고 전했다.
◆김돈곤 충남 청양군수 일정(2월4일)
김돈곤 충남 청양군수는 4일 오전 10시, 정산면 행복마을터에서 열리는 ‘새해농업인 실용교육’ 행사에 참석한 후, 오전 10시 40분 대치면 다목적회관에서 진행되는 ‘새해농업인 실용교육’ 행사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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