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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 여파 속’ 트럼프, 엔비디아(NVDA.O) 젠슨 황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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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미국이 반도체 관세 준비 및 칩 보조금 프로그램의 운명을 저울질하고,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엔비디아의 제품을 얻기 위해 수출 통제를 회피했는지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젠슨황이 백악관에서 만났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젠슨 황과 좋은 만남을 가졌다고 전하면서도 중국으로의 칩 수출에 대한 추가 제한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대해 관세 부과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엔비디아 대변인은 “젠슨이 트럼프를 만나 반도체와 AI 정책을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높이 평가했다”며 “두 사람은 미국의 기술과 AI 리더십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칩 관세는 반도체 제조를 해외 파트너에 의존하는 엔비디아에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현재 중국으로의 배송 제한은 상무부가 관리하는 라이선스 요건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지난주 딥시크는 다른 회사의 챗봇과 경쟁하는 것으로 알려진 R1 모델을 출시했다. 이는 AI 기술 개발을 위한 수십억 달러의 계획된 지출과 중국이 이 분야에서 미국과의 격차를 좁혔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진 시장 반응은 특히 엔비디아에게 극명했으며, 지난주 역사상 가장 큰 매도세 중 하나로 주가가 급락했다.

투자자들은 딥시크의 효과적인 AI 소프트웨어 개발 방식에 엔비디아가 판매하는 고가의 장비가 많이 필요하지 않다고 우려하고 있다.

엔비디아 주가는 3.7% 하락한 120.07달러를 기록하며 이번 주 주가 누적 하락률이 16%에 달했다.

트럼프가 상무부 장관으로 지명한 하워드 루트닉은 수요일 인사청문회에서 딥시크가 미국의 수출 통제를 회피했음을 시사하며 매우 강력한 대응을 약속했다.

딥시크 규제 논의. (사진=연합뉴스)
딥시크 규제 논의. (사진=연합뉴스)

정통한 관계자들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 관리들은 딥시크가 AI 작업에 사용되는 프로세서에 대한 미국의 판매 제한을 피해 싱가포르의 중개인을 통해 금지된 엔비디아 칩을 구매했는지 조사하기 시작했다.

또한, 둘의 만남은 AI 정책에 대해 논의하는 것이 목표였으며 딥시크에 의해 촉발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엔비디아는 AI 붐의 중심에 있으며, 그 칩은 AI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 간의 치열한 경쟁에서 지정학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최근 몇 주간 자사 프로세서의 글로벌 판매에 대한 전면적인 통제에 반대하며 격렬한 로비를 벌였고, 젠슨은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규제 부담 완화 가능성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표명해왔다.

트럼프가 해당 정책을 담당할 팀을 완전히 구성하는 데는 수개월이 걸리겠지만, 그의 행정부가 중국에 대한 미국 기술 판매에 강경한 접근을 취할 것이라는 초기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일부 트럼프 관리들은 엔비디아가 판매하는 저개발 칩의 수출을 제한하는 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반면, 트럼프는 지난주 오픈AI, 소프트뱅크 그룹, 오라클에 향후 5천억 달러를 목표로 천억 달러 규모의 AI 인프라 투자를 발표했다.

트럼프는 “가까운 시일 내에 미국의 새로운 AI 솔루션이 도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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