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딥시크 급부상’ 예견한 허깅페이스, 한국 최초로 손잡은 이 기업

유니콘팩토리 조회수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딥시크'(DeepSeek)와 같은 중국 AI(인공지능) 기술의 급성장을 예상한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 ‘허깅페이스’와 한국 기업 중에서 최초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스타트업이 있어 주목된다.

허깅페이스는 전세계 700만명 이상의 AI 개발자가 활동하는 오픈소스 AI 플랫폼이자 세계 최대 AI 커뮤니티다. 개발자들은 연일 다양한 AI 모델을 올리며 뜨거운 기술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곳에 공개된 AI 모델 수는 120만개를 돌파했다.

2일 벤처·스타트업 업계에 따르면 국내 스타트업인
프렌들리AI는 최근 허깅페이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허깅페이스의 AI 모델 배포 옵션에 프렌들리AI의 ‘프렌들리 데디케이트 앤드포인트'(Friendli Dedicated Endpoints)가 새롭게 추가됐다.

이 솔루션은 GPU(그래픽처리장치)에 최적화된 추론 엔진을 기반으로 AI 모델 배포 시 가속화 및 비용 최적화를 지원한다. 사용자에게 엔비디아 A100·H100 등 적절한 GPU를 할당하고, 해당 리소스는 서비스 트래픽에 따라 유동적으로 제어해 비용을 절감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정 작업에 필요한 만큼의 메모리와 연산 자원을 순차적으로 할당해 효율화하는 일반적인 vLLM(Variable-sized Large Language Model)과 비교해 속도가 최대 약 6배 이상 개선되고, 운영 비용은 50~90%까지 절감된다는 설명이다.

AI 개발에 수반되는 인프라 관리 부담↓



프렌들리 데디케이트 앤드포인트 구동 장면 /사진=프렌들리AI

생성형 AI 모델 배포·운영에는 복잡한 인프라 관리와 높은 비용 문제가 수반되지만, 프렌들리AI의 솔루션을 활용하면 개발자들이 인프라 관리에 대한 부담을 덜면서 더욱 손쉽게 생성형 AI 모델을 배포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된다.

프렌들리AI는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허깅페이스와 손을 잡았다. 허깅페이스는 그동안 AWS(아마존웹서비스), 애저(마이크로소프트), GCP(구글), 엔비디아 등 주요 빅테크의 서비스만 배포 옵션으로 제공해 왔기 때문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한국 AI 기술력에 대한 글로벌 차원의 관심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전병곤 프렌들리AI 대표는 “프렌들리AI와 허깅페이스는 생성형 AI, 나아가 AI 에이전트를 더 많은 개발자가 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해 그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허깅페이스의 개발자 커뮤니티가 우리의 추론 솔루션을 활용해 어떤 혁신을 만들어낼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허깅페이스와 협력해 더 유용한 기능과 지원을 제공하도록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깅페이스 공동창업자인 줄리앙 쇼몽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허깅페이스 사용자와 프렌들리AI 고객들이 최적화된 AI 인프라와 도구를 활용해 최신 오픈소스 모델과 맞춤 생성형 AI 모델을 효율적으로 확장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한편 허깅페이스는 지난해 말 ‘2025년이 AI 기술의 사회적·경제적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중국이 오픈소스 AI 분야를 주도하며 전세계 AI 경쟁에서 선두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한 바 있다. 이에 관한 대표적인 AI 모델의 하나로 딥시크의 ‘R1’을 꼽았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



유니콘팩토리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30년 만의 대개조] 1. 행정체제 30년, 바꿔야 할 때
  • 이준석 “세대교체의 기적 이룰 것”…사실상 대선 출사표
  • 與 "崔대행, 마은혁 임명 보류해야"…野 "위헌적 행위 하지 말라"
  • "연비 16.3km/L면 괜찮죠"…3548만원에 사는 '싼타페 하이브리드'
  • 이재학 PD 5주기 “오요안나와 이재학 삶…‘프리랜서’ 이유 사각지대 몰려”
  • 유물이 된 쓰레기…미래 향한 경고문

[뉴스] 공감 뉴스

  • 권성동 ‘말바꾸기’이재명에 “악어의 눈물…野 삭감예산 원상복구가 시작”
  • [문화 인터뷰] 인천 피아노 미래들 “기억되는 연주자 될래요”
  • 지리산·월악산 등 국립공원서 습지 18곳 추가 발견
  • [서귀포소식]‘시민과 함께하는 행정’ 오순문 시장, 권역별 읍면동 방문 진행 등
  • "'악'의 무리들이 중국·북한과 결탁"…김용현 또 옥중 메시지
  • 설 연휴 기간 인천에서 사건·사고 잇따라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캐스퍼 차주들 오열” 이 차 나오면 무조건 바꾼다 선언!
  • “오토바이 싹 다 난리” 정부, 이제 오토바이 제대로 잡겠다 선언!
  • “쉐보레 스파크가 돌아왔다!” 전기 SUV로 변모한 스파크의 근황
  • “포터·봉고 발등에 불 떨어졌다” 르노, 볼보와 합작 전기 화물차로 정면승부
  • “현대차그룹이 진짜로 월클?” 글로벌 자동차 시장 빅3된 현대차그룹
  • “고속도로에서 다들 이런 거야?” 연휴 노린 귀향길의 얌체족들
  • “주유소에서 멧돼지 바베큐 할 뻔” 운전자들, 하다 하다 주유소도 조심해야 하나
  • “이젠 비트코인도 압류?” 과태료 체납자, 돈 숨겨도 다 털릴 예정!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피칭 세 번 만에 벌써 '80구'…"작년보다 안정적 구상 가능" 두산 선발 경쟁 미쳤다, 韓 최강 마운드 구축?

    스포츠 

  • 2
    대만 프로야구팀 간 ‘삐끼삐끼’ 이주은, 현지서 “선수보다 계약금 많다”

    연예 

  • 3
    '나완비' 한지민 父 목숨과 바꾼 아이=이준혁… 로맨스 무너지나 [TV온에어]

    연예 

  • 4
    일본 호텔 나가노 도큐레이호텔 깔끔한 일본 숙소 비즈니스 호텔 조식

    여행맛집 

  • 5
    얼큰 닭육개장 생각날 때 더미식 닭개장 끓이는법

    여행맛집 

[뉴스] 인기 뉴스

  • [30년 만의 대개조] 1. 행정체제 30년, 바꿔야 할 때
  • 이준석 “세대교체의 기적 이룰 것”…사실상 대선 출사표
  • 與 "崔대행, 마은혁 임명 보류해야"…野 "위헌적 행위 하지 말라"
  • "연비 16.3km/L면 괜찮죠"…3548만원에 사는 '싼타페 하이브리드'
  • 이재학 PD 5주기 “오요안나와 이재학 삶…‘프리랜서’ 이유 사각지대 몰려”
  • 유물이 된 쓰레기…미래 향한 경고문

지금 뜨는 뉴스

  • 1
    톱 배우들 출동했는데… 8회 연속 시청률 0%대 기록 중인 '한국 드라마'

    연예 

  • 2
    '독수리 5형제' 이필모, 강렬 첫 등장… 강도잡고 엄지원 구했다 [TV온에어]

    연예 

  • 3
    꿈이 아니다! '韓日 특급날개 조합' EPL에 뜨나…右 윤도영·左 미토마→브라이턴서 호흡 기대

    스포츠 

  • 4
    "토트넘이 왜 충격 받아? 뮌헨에서 EPL 15위 클럽은 당연히 안 가"...아스널 레전드, 토트넘 제대로 긁었다! 텔 결정에 박수!

    스포츠 

  • 5
    K-방산, 합산 영업익 2조 시대 ‘활짝’… 올해도 사상 최대 기대

    차·테크 

[뉴스] 추천 뉴스

  • 권성동 ‘말바꾸기’이재명에 “악어의 눈물…野 삭감예산 원상복구가 시작”
  • [문화 인터뷰] 인천 피아노 미래들 “기억되는 연주자 될래요”
  • 지리산·월악산 등 국립공원서 습지 18곳 추가 발견
  • [서귀포소식]‘시민과 함께하는 행정’ 오순문 시장, 권역별 읍면동 방문 진행 등
  • "'악'의 무리들이 중국·북한과 결탁"…김용현 또 옥중 메시지
  • 설 연휴 기간 인천에서 사건·사고 잇따라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캐스퍼 차주들 오열” 이 차 나오면 무조건 바꾼다 선언!
  • “오토바이 싹 다 난리” 정부, 이제 오토바이 제대로 잡겠다 선언!
  • “쉐보레 스파크가 돌아왔다!” 전기 SUV로 변모한 스파크의 근황
  • “포터·봉고 발등에 불 떨어졌다” 르노, 볼보와 합작 전기 화물차로 정면승부
  • “현대차그룹이 진짜로 월클?” 글로벌 자동차 시장 빅3된 현대차그룹
  • “고속도로에서 다들 이런 거야?” 연휴 노린 귀향길의 얌체족들
  • “주유소에서 멧돼지 바베큐 할 뻔” 운전자들, 하다 하다 주유소도 조심해야 하나
  • “이젠 비트코인도 압류?” 과태료 체납자, 돈 숨겨도 다 털릴 예정!

추천 뉴스

  • 1
    피칭 세 번 만에 벌써 '80구'…"작년보다 안정적 구상 가능" 두산 선발 경쟁 미쳤다, 韓 최강 마운드 구축?

    스포츠 

  • 2
    대만 프로야구팀 간 ‘삐끼삐끼’ 이주은, 현지서 “선수보다 계약금 많다”

    연예 

  • 3
    '나완비' 한지민 父 목숨과 바꾼 아이=이준혁… 로맨스 무너지나 [TV온에어]

    연예 

  • 4
    일본 호텔 나가노 도큐레이호텔 깔끔한 일본 숙소 비즈니스 호텔 조식

    여행맛집 

  • 5
    얼큰 닭육개장 생각날 때 더미식 닭개장 끓이는법

    여행맛집 

지금 뜨는 뉴스

  • 1
    톱 배우들 출동했는데… 8회 연속 시청률 0%대 기록 중인 '한국 드라마'

    연예 

  • 2
    '독수리 5형제' 이필모, 강렬 첫 등장… 강도잡고 엄지원 구했다 [TV온에어]

    연예 

  • 3
    꿈이 아니다! '韓日 특급날개 조합' EPL에 뜨나…右 윤도영·左 미토마→브라이턴서 호흡 기대

    스포츠 

  • 4
    "토트넘이 왜 충격 받아? 뮌헨에서 EPL 15위 클럽은 당연히 안 가"...아스널 레전드, 토트넘 제대로 긁었다! 텔 결정에 박수!

    스포츠 

  • 5
    K-방산, 합산 영업익 2조 시대 ‘활짝’… 올해도 사상 최대 기대

    차·테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