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는 용인시 주요 기업 10곳을 심층적으로 조명한다. 각 기업의 독창적인 기술력과 성장 스토리를 통해 용인이 첨단 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의 중심지로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지역 경제와 글로벌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탐구한다.
특히 용인시가 추진하는 지원 정책과 기업들의 혁신 사례를 통해 첨단 기술과 혁신이 만들어가는 미래를 보여주며, 용인의 산업적 잠재력과 미래 비전을 구체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용인이 대한민국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모습을 한층 더 입체적으로 전달한다.
25년째 아토피를 달고 사는 A씨는 요즘 같은 추운 날씨면 온몸이 간지러워 제대로 잠도 이루지 못한다. 그리니 무자극 로션을 사용하고 난 후 숙면을 취하고 있다.
묘기증이 있는 B씨는 그리니 스틱형 케어밤을 사용하고 난 후 열감과 붉은기가 빠르게 진정되고 더 이상 간지럽지 않았다. 그리니 제품을 사용한 후기다.
그리니 제품은 민감성 피부를 위한 맞춤형 솔루션으로, 자연 유래 성분과 독자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소비자의 신뢰를 얻고 있다.
그리니는 ‘자연(Green)’과 ‘내 안(In)’을 결합한 브랜드로, 자연의 평온과 조화를 피부에 담아내는 철학을 내세운다. 민감성 피부를 위한 스킨케어 라인에 초점을 맞추며, 고객 피부뿐만 아니라 삶의 균형과 안정까지 고려한 제품을 제공한다.
김지현 대표는 개인적인 묘기증 경험을 바탕으로 공감과 전문성을 더해, 민감성 피부를 위한 진정성 있는 브랜드를 만들어 가고 있다.
그리니는 민감성 피부를 위한 루틴 케어 제품으로 5종의 스킨케어 라인을 선보이고 있다. 고체 클렌저인 ‘딥 밸런스’는 유수분 밸런스를 맞추고 보습을 개선하는 기능을, 아침 세안을 위한 저자극 클렌저인 ‘약산성 클렌저’는 민감한 피부를 부드럽게 관리한다. ‘올데이 케어밤’은 휴대가 간편하며 피부 진정과 가려움 완화에 도움을 준다. 또 지난 1월 출시한 ‘진정케어 오일로션’은 오일 함량 25% 이상으로 보습과 진정을 강화하면서도 끈적임 없는 산뜻한 사용감을 제공한다.
그리니의 제품은 모두 특허받은 약초 7종 복합체를 기반으로 개발했다. 여뀌, 도꼬마리, 당느릅나무뿌리, 쇠비름, 지실, 인동덩굴꽃, 황벽나무껍질 등 자연 유래 성분이 최적의 비율로 조합돼 외부 자극으로 인한 가려움증을 완화하고 피부를 진정시킨다.
이런 성분 조합은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가려움 완화, 보습력 향상, 수분 보호막 형성 등 효과를 입증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그리니는 자사 특허 기술인 ‘천연추출물을 포함하는 외부자극에 의한 가려움증 및 두드러기 완화 또는 피부진정용 화장료조성물’을 기반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그리니는 기능뿐만 아니라 디자인에서도 독창성을 추구한다. 고체 클렌저의 디자인은 느릅나무 잎에서 영감을 받아 자연주의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신뢰와 만족을 제공하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그리니는 용인시산업진흥원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초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안정적인 사무 공간과 체계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사업 확장에 성공했으며, 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풀림 브랜드 런칭 및 시장 진입을 이끌어냈다.
또 그리니는 지난해 중소기업벤처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 지원사업에 선정돼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일본 이커머스 플랫폼 큐텐재팬(Qoo10 Japan)에 입점해 고객 평점 4.9/5.0을 기록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같은해 연말 소상공인진흥공단 디지털 특성화대학 성과공유회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국내외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그리니는 민감성 피부를 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자연 친화적 리조트를 위한 어메니티 라인업 개발뿐만 아니라, 피부 건강과 가려움 완화를 위한 건강기능식품 분야에도 도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일본과 중앙아시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며, 고객의 신뢰와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지현 대표는 “그리니는 단순히 피부 문제를 해결하는 브랜드를 넘어, 고객의 더 나은 삶에 기여하는 브랜드”라며 “민감성 피부를 가진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더 나은 일상을 만들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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