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가 소형 미니밴인 ‘솔리오’와 ‘솔리오 밴딧’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공개했다.
이번 모델은 2020년 출시된 현행 모델의 중간 개선 성격을 가지며 자동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변화가 포함돼 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29일 닛케이 신문에 따르면 스즈키는 최근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솔리오와 솔리오 밴딧을 공개했다.
이번에 개선된 모델은 전면부 디자인이 크게 변경됐다.
기본 모델인 솔리오는 기존의 형태를 유지하되 면적이 넓어진 그릴 디자인이 추가됐다. 또한 크롬 가니시의 간격은 넓어지고 디테일하게 패턴이 재설계됐다.
솔리오 밴딧은 대형 크롬 그릴을 통해 고급스러움을 더욱 강조했다. 수직으로 뻗어 나가는 대형 크롬 그릴은 차량의 프리미엄 한 느낌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헤드램프와 범퍼 디자인은 통합됐으며 보다 날렵한 형태로 바뀌어 스포츠한 인상을 준다.
신형 솔리오와 솔리오 밴딧의 실내 디자인은 더욱 고급스럽게 발전했다.
에어컨 송풍구 및 도어 가니시에 티타늄 실버가 추가됐으며 대시보드에는 브라운 컬러를 적용하여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업그레이드돼 9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으며 스즈키 커넥트 기능이 추가되어 안전성과 편의성이 강화됐다.
또한 모든 모델에서 SOS 버튼, 자동 긴급 호출 및 차량 위치 확인 등의 기능이 제공됨으로써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를 더욱 높였다.
신형 솔리오 시리즈는 새롭게 개발된 직렬 3기통 1.2리터 Z12E 엔진을 탑재했다.
이 엔진은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함께 조합돼 복합 연비가 최대 22.0km/L에 달하는 높은 효율성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차량의 정숙성을 높이기 위해 엔진 회전에 따른 소음을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는 기술이 적용됐다.
안전 사양도 한층 보강됐으며 자전거와 오토바이를 감지할 수 있는 듀얼 센서 브레이크 서포트가 새롭게 추가되어 충돌 피해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가격은 192만6100엔(약 1810만원)부터 시작하며, 솔리오 밴딧은 230만3400엔(약 2164만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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