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개선을 거친 더 뉴 K8이 준대형 세단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아 세단 모델 중에서 K8은 3만2734대가 팔려 1위 K5(3만3837대)에 이어 2위에 자리했다.
K8은 지난해 7월, 출시 3년 만에 디자인이 크게 개선됐다. 단순 부분변경을 넘어 상품성이 크게 강화됐다.
우선 가장 크게 변화한 건 전면부다. 기아의 최신 디자인 언어인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전면부에 적용됐다.
또한 상단부에는 현대차의 패밀리룩인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와 유사한 센터 포지셔닝 램프가 범퍼 상단부를 따라 차량을 가로지르는 등 세련미를 더했다.
후면은 수평 형태의 테일 램프가 채택,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도 전면부와 같이 통일감 있게 적용됐다. 차체 크기 역시 전장이 35mm 더 길어져 웅장한 느낌을 더했다.
그랜저 라이벌 모델로서 상품성도 개선됐다. 커넥티드 카 내비게이션 콕핏과 소비자 선호 최신 사양을 적용했다.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고급스러운 내장재가 적용됐으며 업계 최초로 듀얼 무선충전 시스템 및 UV-C 살균 기능이 더해진 콘솔암레스트가 탑재됐다.
첨단 사양도 기본 적용됐다. 차로 유지 보조2,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 보조 등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이 적용돼 소비자 만족도를 높였다.
파워트레인은 2.5 가솔린과 3.5 가솔린, 1.6 하이브리드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스마트스트림 6AT 47.7kW 구동 모터를 탑재, 복합 연비가 리터당 18.1km에 이른다.
도심과 고속 연비는 각각 리터당 17.9km, 18.2km로 준수하다. 최고 출력은 180마력, 최대 토크는 27.0kgf.m이며, 모터 최코 출력은 64.8PS, 모터 최대 토크는 26.9kgf.m다.
가격은 1.6 하이브리드 모델은 4372만원부터 시작하며 2.5 가솔린은 3679만원부터, 3.5 가솔린은 3987만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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