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은 상족암군립공원 해안 탐방로를 이용하는 방문객 안전을 위한 노후 탐방로 정비 공사를 시행으로 오는 2월3일부터 6월24일까지 탐방로 일부 구간을 출입 통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로 통제되는 구간은 제전항에서 경상남도청소년수련원까지 159m구간이다. 군은 이용객의 편의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후 목재데크를 정비할 계획이다.
통제 구간에는 현수막과 안내판을 설치하고, 우회 산책로를 안내하는 한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물을 마련해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상족암군립공원을 찾는 방문객의 안전을 위한 조치인 만큼, 공사를 신속히 마무리해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방문객 여러분의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고성읍 풍물단, 지신밟기로 고성읍민 평안과 만복 기원
고성읍 풍물단은 31일 고성읍 일원에서 을사년 한 해 고성읍의 평안과 발전을 기원하는 지신밟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를 위해 고성읍 풍물단원 15명이 바쁜 생업에도 불구하고 함께 모여 행사를 준비했으며, 고성읍행정복지센터를 시작으로 고성군청, NH농협은행 고성군지부, 고성군의회, 고성경찰서 공룡지구대 등 주요 기관을 순회하며 지신밟기 행사를 성황리 마쳤다.
최성호 고성읍 풍물단장은 “이번 지신밟기 행사가 을사년 새해에 좋은 일만 가득 불러오길 바란다”며 “지신밟기를 통해 올 한 해 고성읍민의 번영을 기원하고, 주민 화합과 결속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현주 고성읍장은 “고성읍민의 평안과 만복을 기원하기 위해 이번 지신밟기 행사를 열심히 준비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한 고성읍 풍물단원 한 분 한 분께 모두 감사드린다”며 “읍민 모두가 행복하고 화합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지신밟기는 풍물을 치며 지신(地神)을 달래고 악귀와 잡신을 물리쳐 마을의 안녕과 가정의 다복을 기원하는 민속놀이다.
고성읍 풍물단은 매년 설날을 보낸 후 고성읍 공공기관 등을 방문, 한 해의 액운을 떨쳐내고 전체 안녕을 기원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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