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초반 카트라이더의 전설적인 프로게이머인 명민진(게임 아이디: 디지니)이 근황을 공개했다. 명민진은 2004년 카트라이더의 초창기부터 큰 활약을 펼친 인물이다. ‘카트라이더’는 게임과 함께 성장한 세대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닌 게임이다. 명민진은 그 중심에 있었다.
명민진은 2004년 랜파티 행사에서 스피드전 2등을 기록하며 주목받았고, 같은 해 MBC GAME 카트 클럽 최강전에서 ‘질주길드’를 이끌고 준우승을 거머쥐었다. 당시 카트라이더 대회는 지금의 e스포츠 대회와 비슷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명민진은 그 대회에서 뛰어난 실력을 발휘하며 많은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또한, 명민진은 카트라이더 최초의 공식 가이드북에 참여한 바 있다. 게임이 초기에 인기를 끌면서, 많은 유저들은 카트라이더에 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인터넷보다는 오히려 공식 가이드북을 찾았다. 그가 참여한 ‘카트라이더 공식 가이드북’은 당시 많은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질주길드’의 다른 팀원들인 임세선과 김현욱도 함께 참여하여 그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책에 담았다.
‘질주길드’는 그 당시 카트라이더의 대표적인 길드다. 팀원들 중 네임드 유저인 전경준(ID: 약속)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드리프트 강좌 및 리뷰 영상을 팬들에게 제공했다. 최근 전경준은 유튜브 영상에 댓글을 남기며 여전히 카트라이더와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30대와 40대 사이의 세대에게 카트라이더는 여전히 추억의 게임으로 남아 있다. 명민진의 근황 공개는 많은 팬들에게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