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이 설 연휴기간인 29일 발생한 상평동 빌라 가스폭발사고 현장을 방문, 관련 부서에 신속한 사고 수습을 지시했다.
조규일 시장은 31일 시민안전과, 일자리경제과, 건축과, 복지정책과, 자원순환과, 상평동행정복지센터, 도시가스 공업업체(지에스이) 등 관련 부서, 업체와 합동으로 현장 점검을 가졌으며, 인근 주택가 주민들과 대화를 통해 피해사항도 청취했다.
점검사항은 ▲건물 주요부분 균열·외벽 안전 점검 ▲가스·전기 시설 차단 여부 ▲사고 피해조사 ▲피해주민 상담과 긴급복지 지원 여부 ▲사고 빌라 주변 건물 파손 여부 파악 등이다.
지난 29일 오전 11시 35분경 상평동 한 빌라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 소방 당국이 인력 65명, 장비 22대를 투입해 현장 안전조치, 구조활동을 벌였다.
진주시는 교통안전국장의 지휘 아래 비상소집 된 직원 40여 명, 자율방재단, 민방위기동대 등의 민‧관 인력을 현장에 투입해 사고 주변 잔해를 정비했다. 또한 추가적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재난안전선 설치 및 출입제한 표지를 부착하는 등 안전조치를 했다.
조규일 시장은 “이번 폭발사고로 인한 주민불편 최소화, 추가적인 안전사고 발생 방지 및 시민들의 신속한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해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사고 당시 사고수습을 위해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유관기관과 민방위기동대, 자율방재단의 협조에 감사드린다. 아울러 시민들께서도 이후의 사고수습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진주시, 대학생 행정인턴 우수시책 제안 시상·발표회 개최
진주시는 31일 시청 3층 문화강좌실에서 2025년 겨울방학 행정인턴 사업에 참여한 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우수시책 제안자 시상식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대학생들의 시정 참여 기회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진주시는 사업에 참여 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시책 제안을 받아 심사를 통해 우수시책으로 선정된 학생 3명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2025년 겨울방학 대학생 행정인턴 사업은 졸업을 앞둔 대학생 60명을 선발해 다양한 행정 경험과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 1월 6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었다.
대학생들은 겨울방학 동안 시청 및 동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행정인턴 활동을 하며 배우거나 느낀 것을 바탕으로 시정에 관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발표했다.
제안된 시책은 총 60건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진주시의 관광객 유치 방안 및 시민 편의 시책 등 시정의 다양한 분야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가 제출됐다.
최우수상에는 「골목관광 콘텐츠를 통한 진주의 경제ㆍ문화 활성화」로 젊은 관광객 유입과 골목 관광지 발전을 도모한 홍채원 학생, 우수상은 하모가 전하는 민원하모니’로 AI 챗봇을 통한 민원전화 분류시스템 구축을 제안한 하성빈 학생, 장려상으로는 진주농업과 메타버스의 만남「진주손끝농장」으로 메타버스 기술과 농업의 접목으로 농업 생산량 증대를 제안한 황성준 학생이 선정됐다.
조규일 진주시장은“비록 짧은 기간의 행정인턴 경험이 여러분의 꿈을 이루는데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라며, 진주시는 청년 여러분의 꿈과 미래를 이루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취업을 앞둔 대학생들에게 취업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창의적 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해 생동감 넘치는 시정 구현을 하고자 2017년부터 매년 2회 방학 기간 대학생 행정인턴 우수시책 발표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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