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존슨앤존슨(JNJ)의 4분기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를 상회했다.
KB증권에 따르면, 존슨앤존슨의 2024년 4분기 매출액은 225억 달러로 전년 대비 6.7% 증가했고, 주당순이익은 2.04달러로 10.9% 감소하며 시장 예상치를 각각 0.4%, 2.4% 웃돌았다.
제약 제품 부문의 매출은 전년 대비 4% 증가했고, 의료기기 사업의 매출은 6.7% 증가했다.
특히 의료기기 사업은 작년 15개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매출총이익률은 74.4%로 전년 대비 0.2% 포인트 늘었고 영업이익률은 24.2%로 2.19%포인트 감소하며 연구개발비 증대로 인한 영향이 있었다는 평가다.
4분기 연구개발비는 매출의 22.6%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동사는 2025년 연간 가이던스로 매출액 최대 917억 달러(+2.5~3.5% YoY, 환차손 및 코로나 백신 제외), 조정 주당순이익 최대 10.95달러 (+7.7%~9.7% YoY)를 전망했다.
올해 실적은 ‘상저하고’의 흐름일 것으로 예상된다.
유중호 KB증권 연구원은 “스텔라라 특허 만료, 메디케어 파트D 제도 변경 같은 우려에도 다각화된 사업으로 성장은 유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올해 조정 영업 이익률은 약 3%p 상승할 것으로 발표했다.
동사는 제약 파이프라인 약 98개를 보유했고, 그 중 21개는 FDA 등록을 진행 중이거나 이미 마쳤고, 36개는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유중호 연구원은 “동사는 올해 바이오 기업인 인트라셀룰러 테라피스의 인수를 앞뒀다”며 “로봇 팔과 트윈 모션 기술을 갖춘 오타바 로봇 수술 시스템은 FDA IDE 승인을 받아 임상실험이 가능해졌고, 18건의 임상 프로그램이 진척을 이루었다”고 파악했다.
존슨앤존슨은 견고한 현금흐름에 기반하여 고마진 성장사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의료기기 사업의 기술 확보와 제약 사업의 포트폴리오 확장은 장기 성장을 지지할 것이며, 상대 주가 또한 시장 및 산업 대비 저평가되어 있다는 판단이다.
이에 운용비중 확대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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