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의 베스트셀러 SUV인 ‘라브4(RAV4)’가 6년 만에 완전히 새로운 6세대 모델로 돌아올 예정이다.
현지시간 24일 카가이드 등 복수 외신에 따르면 최근 중국에서 열린 GAC-토요타 딜러 컨퍼런스에서 RAV4 디자인이 유출됐다.
유출된 사진을 보면 신형 RAV4는 기존 5세대 모델의 날카로운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더욱 세련된 외관으로 변신한다.
우선 최신 프리우스와 캠리에서 볼 수 있는 디자인 요소가 대거 적용됐다. 전면부는 래핑형 주간주행등(DRL)과 벌집 패턴의 그릴을 통해 세련되면서도 다이내믹한 인상을 준다.
측면부는 기존의 실루엣을 유지하면서도 투톤 루프와 하단 클래딩을 추가해 강렬한 외관을 연출했다. 후면부는 풀-와이드 LED 테일라이트와 각진 하단 클래딩을 적용해 더욱 현대적인 분위기를 강조했다.
실내는 고급 소재를 적극 활용하고 최신 기술을 접목해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다.
고해상도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는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아마존 알렉사 등을 지원해 편의성을 극대화한다.
여기에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파노라마 선루프, 무드 조명, 무선 충전 등 다양한 고급 사양이 추가돼 운전자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신형 RAV4는 TNGA-K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돼 안전성이 더욱 강화될 예정이다. 특히 IIHS의 최신 충돌 테스트 기준을 충족하도록 설계돼 높은 안정성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2.5리터 엔진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유지하면서도 효율성과 출력을 소폭 개선해 연비와 성능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자동차 커뮤니티와 동호회 등에 따르면 현행 라브4는 국도에서 실연비가 24.9km/L을 기록할 정도로 준수하다.
효율성과 출력이 향상된 파워트레인이 새로 탑재되면 기존 보다 더욱 뛰어난 연비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신형 RAV4의 가격은 기존 모델과 비슷한 2만9천 달러에서 3만 달러(약 4190만원~4330만원) 사이 수준으로 예상된다. RAV4는 올해 가을 출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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