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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은 신경도 안 쓰더니 … 세계 갑부들, 단 ‘하루 만에’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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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 충격’…세계 갑부들
하루 만에 156조 원 날렸다
사진 = 엔비디아 젠슨황 회장
사진 = 엔비디아 젠슨황 회장

“한순간에 수십 조를 잃었다.”

중국의 저비용 인공지능(AI) 모델 ‘딥시크(DeepSeek)’의 등장이 글로벌 금융 시장을 흔들었다. 세계 500대 부호들은 단 하루 만에 약 156조 원을 잃는 충격을 맞았다.

특히 AI 산업의 선두를 달리던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직격탄을 맞으며 증시는 급락했고, 기술주의 암흑기가 도래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가 개발한 인공지능

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27일(현지 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가 개발한 인공지능 기술이 글로벌 증시에 거대한 파장을 일으켰다.

저비용으로 뛰어난 성능을 입증한 딥시크의 기술력은 기존 AI 강자들의 경쟁력을 위협하며 투자자들의 불안을 자극했고, 이에 따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07% 급락했으며, 주요 기술주의 시가총액이 증발했다.

이날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이는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였다. 그는 하루 만에 자산의 20%에 달하는 약 29조 원을 잃으며, 이번 사태의 최대 피해자로 떠올랐다.

반면, 오라클의 래리 엘리슨 회장은 손실 규모가 더 컸지만, 자산 감소율은 12%로 비교적 적었다. 엘리슨 회장의 손실은 약 32조7000억 원으로 추산됐다.

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특히 젠슨 황 CEO는 AI 열풍의 가장 큰 수혜자로 평가받았던 만큼, 이번 타격은 더욱 뼈아프다. 그의 자산은 2023년 초부터 딥시크 충격 전까지 8배 가까이 증가했으나, 하루 만에 그 상승세가 크게 꺾였다.

딥시크는 엔비디아 등 고가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사용하지 않고도 뛰어난 AI 성능을 입증했다. 딥시크 측은 자체 AI 모델 훈련 비용이 단 560만 달러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는 오픈AI의 최신 모델 GPT-4 훈련 비용(1억 달러)과 비교해도 극히 적은 금액이다. 이런 기술적 효율성은 시장에 큰 충격을 주며, 엔비디아를 비롯한 주요 반도체 및 AI 기업들의 주가 폭락으로 이어졌다.

엔비디아는 이날 주가가 17% 폭락하며 시가총액 5890억 달러가 증발했다. 브로드컴(-17.4%), 마블테크놀로지(-19.1%), 마이크론테크놀로지(-11.71%) 등 다른 주요 AI 관련 기업들도 크게 하락했다. 반면, 인공지능 의존도가 낮은 애플(3.18% 상승), 메타(1.91% 상승) 등 일부 기업은 선방하며 대조를 이뤘다.

AI 판도 변화 예고

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딥시크의 등장은 단순한 기술적 혁신을 넘어 AI 산업의 판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미국의 기술 규제와 공급망 분리 정책이 오히려 중국의 자급자족형 기술 발전을 가속화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미국이 기술 패권을 유지하기 위해 추진했던 디커플링 정책이 되려 자국 기업들에 치명타를 가한 셈이다.

일각에서는 딥시크의 성공이 중국의 기술력이 미국을 앞지를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고 평가한다. 글로벌 AI 시장에서 미국과 중국의 격차가 줄어들며 향후 양국 간 기술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는 전망도 힘을 얻고 있다.

이번 사태로 AI 산업의 투자 방향성에 대한 논의도 본격화되고 있다. 저비용 AI 기술의 확산이 기존 빅테크 중심의 AI 산업 구조를 재편할 것이라는 가능성도 제기된다.

“미래는 이미 중국이 잡았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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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딥시크가 증명한 기술적 효율성은 AI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게 될 것”이라며 “AI 기술의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딥시크의 돌풍은 단순히 기술주에 그치지 않고 전반적인 경제와 산업구조에 변화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AI 기술 혁신이 누구에게 기회가 되고 누구에게 위협이 될지, 글로벌 금융 시장은 새로운 판도를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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