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표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가 한국에 출시한 아토3가 저렴한 가격 대비 준수한 성능으로 소비자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현지시간 24일 중국 카뉴스차이나에 따르면 BYD는 한국 시장에서 아토3에 대한 1천건의 사전 계약을 확보했다. 매체는 “이는 한국 출시 불과 1주일 만에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다.
아토3는 BYD에서 내놓은 대표 준중형 전기 SUV다. 지난 16일 한국에 공식 출시됐다.
차체 디자인은 전형적인 크로스오버 스타일로 제작됐으며 공기역학적인 설계를 통해 공기저항계수 0.29Cd를 실현했다. 이는 동급 차량 중에서도 뛰어난 수준이다.
전면부는 날카로운 형태의 헤드라이트와 간결하면서도 강렬한 이미지를 연출하는 프론트 그릴이 특징이다. 중심에는 BYD 로고가 자리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조한다.
측면부는 날렵한 캐릭터 라인과 근육질을 연상시키는 휠 아치가 돋보인다. 스포티하면서도 안정감을 주는 디자인이 돋보이며, 도어 하단부에는 블랙 클래딩이 적용되어 오프로드 감성을 더했다.
루프라인은 전면에서 후면까지 부드럽게 이어지며, 경사진 후방 유리가 스포티한 느낌을 한층 강화한다. 이 디자인은 도시적이고 세련된 매력과 강인한 인상을 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내는 15.3인치 회전형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어 있으며,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한다.
차체 크기는 전장 4455mm, 전폭 1875mm, 전고 1615mm, 휠베이스 2720mm로, 크기 면에서는 국산 차량인 셀토스와 유사하다. 유로 NCAP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했다.
배터리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사용하며 용량은 60.4kWh다. 1회 충전으로 WLTP 기준 약 420km 주행이 가능하다.
최고 출력은 약 204마력, 최대 토크는 310Nm이며, 시속 0km에서 100km까지 가속 시간은 약 7.2초다.
가격은 A/T 트림 기준 3190만원부터 시작하며 플러스 트림은 3290만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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