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6박 8일간 미국을 방문한 유정복 인천시장이 귀국 현장에서 시민들의 뜨거운 환대를 받았다.
유 시장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인천 최대 숙원사업인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이 확정됐다며 미국 출장에서 돌아온 저를 공항까지 나와 환영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전날 인천국제공항에는 미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던 유 시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려는 시민 20여명이 모였다.
시민들은 ‘유정복 시장님 감사합니다. 300만 인천시민의 쾌거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확정!’이란 현수막을 활짝 펼치고 유 시장을 반갑게 맞이했다.
유 시장은 “최상목 대통령 대행께서 미국에 있는 저에게 전화로 소식을 전해줬고 귀국길에서는 시민들까지 나와서 환영해주시니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의 중요성을 실감할 수 있었다”라며 “이 사업이 확정될 수 있었던 건 ‘시민 모두의 염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다시 느끼며 인천 도시 모습을 바꿀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을 꼼꼼히 준비하고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라며 “경인전철 지하화와 제물포 르네상스를 포함한 원도심 도시재생사업 등을 통해 시민들이 꿈꿨던 미래 도시 모습을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경인고속도로 연장 및 지하화 사업’은 이달 23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사업 구간은 서구 청라1동에서 서울 양천구 신월동까지 총 15.3㎞ 길이다.
한편 유 시장은 해외 투자 유치와 글로벌 협력 강화를 위해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미국 워싱턴DC와 로스앤젤레스(LA) 등을 방문했다.
특히 미국 현지에서 트럼프 대통령 측근과 주요 정치계 인사들에게 올 9월 열리는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 초청장을 전달하는 등 행사 홍보에도 공을 들였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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