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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절판에 흑백요리사 협업까지… 편의점 4社, 설 도시락 수요잡기 공략

조선비즈 조회수  

길어진 설 연휴에 편의점들이 혼자 명절을 보내는 이른바 ‘혼명족’ 수요를 공략하고자 도시락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구절판부터 11가지 반찬, 흑백요리사 출연 셰프들과의 협업, 게임 아이템 경품까지 설 도시락이 다양해진 모습이다.

GS25의 혜자로운설명절도시락(왼쪽)과 CU의 명절 11찬 도시락. /각 사 제공
GS25의 혜자로운설명절도시락(왼쪽)과 CU의 명절 11찬 도시락. /각 사 제공

26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가장 먼저 설 명절 도시락을 출시했다. 명절 도시락은 출시 직후 매년 도시락 매출 1위에 오르는 등 인기를 끌자, 예년보다 출시를 일주일 앞당겨 지난 14일 내놓은 것이다. 물량도 2배가량 확대했다.

이번에 GS25가 출시한 명절 도시락은 ‘혜자로운 설 명절 도시락’으로, 구절판 콘셉트로 기획했다. 명절 대표 요리 등 9개 메뉴를 선별해 가로세로 3칸씩 총 9칸으로 나눈 특별 용기에 푸짐하게 담은 게 특징이다. 특히 통상 한 종류인 밥은 전복톳밥, 흑미밥, 김치볶음밥 등 3가지로 늘렸고, 불고기·너비아니·모둠전·3색 나물 등 설 대표 음식 6종을 담았다. 밥 메뉴를 다양하게 한 도시락 구성은 이번이 처음이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명절 11찬 도시락’을 출시했다. 전, 잡채, 나물, 돼지불고기에 후식 찹쌀떡까지 11가지 음식을 한곳에 담았다. 지름 10㎝의 두툼한 떡갈비도 도시락 중앙에 담겼다. 명절 음식을 하나하나 준비하기 어려운 1~2인 가구를 위해 11가지 요리를 한곳에 모은 간편식을 기획했다는 게 CU 측의 설명이다.

세븐일레븐의 안유성 명장 마늘갈비 정식(왼쪽)과 이마트24가 출시한 모두의마블 컬래버레이션 설 명절 도시락 2종. /각 사 제공
세븐일레븐의 안유성 명장 마늘갈비 정식(왼쪽)과 이마트24가 출시한 모두의마블 컬래버레이션 설 명절 도시락 2종. /각 사 제공

세븐일레븐은 대한민국 제16대 조리 명장 안유성 셰프와 협업한 설 기획 명절 도시락을 선보였다.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올해 설 명절이 최장 9일간의 ‘황금연휴’가 되자, 세븐일레븐은 올해 명절 편의점 간편식 수요가 더 높아질 것으로 보고 이 같은 도시락을 기획했다고 한다.

특히 명절 도시락 중 스타 셰프와 협업해 맛과 품질을 강화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안 셰프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계급 전쟁’에 출연한 스타 셰프다. 안 셰프가 운영하는 ‘장수회관’ 시그니처 메뉴 마늘양념갈비를 대표 음식으로 한 ‘안유성명장 마늘갈비 정식’을 도시락으로 출시한다. 마늘갈비 외 반찬만 14가지로 구성됐다.

이마트24는 넷마블 모바일 캐주얼 보드게임 ‘모두의마블’과 협업한 명절 도시락 ‘소불고기떡만둣국정찬’과 ‘떡만둣국&모둠전’을 출시했다. 명절날 가족들과 함께 즐기는 놀이 문화에서 착안해 모바일 게임과 협업했다는 게 이마트24 측의 기획 의도다. 이달 말까지 행사 제휴 카드로 구매하면 30% 할인해 준다. 도시락엔 모두의마블 게임 내에서 쓸 수 있는 아이템 쿠폰도 동봉돼 있다.

조선비즈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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