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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가 부정선거 의혹 제기한 강사 전한길에게 전화를 걸었고, 대답은 초간단이라 당황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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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를 완전히 무시했다.

강사 전한길, 기사 내용과 무관한 전화 사진. ⓒ유튜브 채널 '꽃보다 전한길'/어도비 스톡
강사 전한길, 기사 내용과 무관한 전화 사진. ⓒ유튜브 채널 ‘꽃보다 전한길’/어도비 스톡

한국일보 단독 보도에 따르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최근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한국사 일타 강사 전한길씨를 직접 찾아 관련 내용을 설명하려 했으나 일방적으로 거절 당했다. 선관위 측은 부정선거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설명하려 했지만 전씨는 구체적인 설명을 듣지 않고 선관위 탓을 하는 등 시종일관 부정적인 태도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전씨는 19일 개인 유튜브에 ‘대한민국 혼란, 선관위가 초래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7분 남짓의 영상 조회수는 이미 300만 회를 넘어섰다. 해당 영상에서 전씨는 “(대통령이) 선관위 문제에 나선 것에 의구심이 들어서 자료를 찾아보니 경악을 금치 못했다”라며 (선관위)는 감사원의 감사를 거부하거나 방해하고, 국가정보원(국정원)의 조사 역시 비협조적이었다”라고 지적했다.

개표 전산 조작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일본, 대만, 캐나다, 독일 같은 선진국에서는 선거와 투표, 개표까지 모두 다 수작업으로 진행된다. 대만처럼 전자 개표가 아니라 수작업으로 투표를 진행하자”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선관위 의혹 제기하는 강사 전한길. ⓒ유튜브 채널 '꽃보다 전한길'
선관위 의혹 제기하는 강사 전한길. ⓒ유튜브 채널 ‘꽃보다 전한길’

이에 선관위는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가짜뉴스나 악의적인 허위 사실 보도, 유포에 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으로 강력 대응할 방침”이라며 전씨 주장이 터무니 없다는 입장이다. 이렇게 선관위가 직접 찾아가면서까지 전씨를 설득하려고 했던 건 ‘대형 스피커’가 가짜뉴스를 무분별하게 퍼뜨리고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고.

선관위는 투표 방식에 대해서 “우리나라는 수개표 방식”이라며 “투표지분류기에서 분류한 투표지는 개표 사무원이 육안으로 확인·심사하며, 22대 총선에서 손으로 투표지를 일일이 확인하는 수검표 절차도 추가했다”라고 밝혔다. “투표소에서 개표를 하자”는 취지의 주장에 대해서는 “투표소에서 개표 시 오히려 부정투표 시비 가능성이 있다”라고 반박했다.

또, “투표지분류기에 문제가 있다”는 취지의 주장에 대해서는 “국민의힘 공정선거제도 개선특별위원회 대상으로 개표를 시연하는 등 사전 공개검증을 거치고 있다”며 “중앙선관위·국정원 등 보안 컨설팅 과정에서 점검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조작 의혹이 있는 서버 원본을 공개하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법원 및 헌법재판소 등 권한이 있는 기관의 적법 절차에 따른 요청이 있다면 적극 협조할 방침”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전씨는 오는 25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민지 에디터 / minji.bae@huffpost.kr

허프포스트코리아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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