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이 23일 군청 제2청사 회의실에서 유관기관, 단체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설 명절 맞이 합천군 물가대책위원회’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설 명절을 앞두고 대내외 경제 여건 변화에 따른 성수품 가격 급등이 우려됨에 따라 분야별 물가 안정 대책을 논의했다.
군은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설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부당 요금 인상을 방지하고, 성수품 수급 관리와 가격 동향을 수시로 점검해 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특히 회의 이후 참석자들은 합천왕후시장을 찾아 ‘물가안정을 위한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캠페인’을 펼치면서 ‘가격표시제’와 ‘착한가격업소 이용’을 홍보했다.
아울러 김윤철 군수와 물가대책위원들은 직접 장을 보며 물가 동향을 살피고,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한호상 일자리경제과장은 “1월13일부터 31일까지를 ‘설 명절 물가안정 특별 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농∙축∙임∙수산물 16개 품목의 가격 동향을 중점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며 “착한가격업소 홍보와 개인서비스 요금 안정을 통해 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고금리∙고물가로 인해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전통시장 상인과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크다는 점을 깊이 공감한다”며 “우리 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으며, 군민들께서도 전통시장을 적극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 모두가 풍요롭고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