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는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2025 읍면동 방문 주민과의 대화’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특히 안병구 밀양시장은 16개 읍면동을 방문해 지역대표 등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8기 후반기 시정 방향 공유, 2024년 시장님 방문 시 건의사항 처리결과 보고, 시민과의 진솔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기존의 형식적인 절차는 생략하고 시민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단순 건의를 넘어 구체적인 대안까지 제시하는 등 심도 있고 열띤 담론의 장이 됐다.
또한 즉석에서 받은 질문에 대해 안 시장은 소관 국∙소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라고 지시하며 시민들의 많은 공감과 호응을 얻었다.
이번 읍면동 방문 시 건의사항은 총 195건이 접수됐으며, 분야별로 분류해 신속하게 조치할 예정이다.
주요 건의 사항으로는 폐부직포∙차광막 처리 지원, 육교 엘리베이터 설치,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추가 건립, 시외버스터미널 주변 주차장 확보, 독립운동가 생가지 복원, 면민 종합운동장 건립, 용∙배수로 정비, 마을안길 정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시됐다.
안병구 시장은 “건의된 민원사항 중 처리 가능한 민원은 이번 추경 예산에 반영해 최대한 신속히 처리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세심하게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해 시민이 행복한 시정을 만들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병구 시장, 설 명절 민생 현장 소통 행보 나서
안병구 밀양시장이 설을 앞둔 23일과 24일 이틀간 민생 현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덕담을 나누고, 의견을 청취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진다.
23일 밀양시 산불대응센터∙밀양소방서를 방문해 겨울철 건조기 산불 대응과 화재 예방에 힘쓰는 산불진화대원과 소방서 직원들을 격려하고, 다가오는 설 연휴에도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노력을 당부했다.
이어 밀성분회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고 명절 인사를 나눴으며, 어르신들의 불편 사항에 귀 기울이고 의견을 수렴해 더 나은 노인 복지 정책을 수립하고 사회적 약자를 포용하는 소통 행정을 이어갈 것임을 밝혔다.
밀양아리랑시장에서는 장을 보면서 명절 물가를 체감하고, 시민들과 명절 인사를 나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아울러 경기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한 장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살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새마을회, 바르게살기협의회, 자유총연맹 회원들과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 장보기 캠페인을 펼쳤다.
이후 예림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아이들에게 새해 덕담을 했으며. 관계자들에게는 시설 운영에 대한 애로사항 등을 청취한 후 아이들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묵묵히 봉사하는 종사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 밖에도 초동농공단지에 위치한 식품 원료 생산업체인 ㈜선인을 방문해 경영 상황과 직원들의 복지 및 근로 환경을 점검하고, 지역 내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혁신적인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2025년 을사년을 맞아 ‘소통과 포용, 내실이 강한 밀양’을 위한 민생 현장 방문은 24일에도 계속된다.
시립노인요양원, 우리들요양원을 방문해 시설 관계자들과 함께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와 안전 점검 후 시청 서문 상공인회 회원들과 만나 다양한 소상공인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상상어울림센터에서 건강채움센터, 가족센터, 시니어클럽 직원들을 격려하며 시설과 프로그램 운영 현황을 직접 점검할 예정이다.
안병구 시장은 “경기침체로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설 연휴가 다가왔다. 이번 민생 현장 방문을 통해 시민들의 어려움과 애로사항을 더 잘 알게 되었으며 앞으로 내실 있는 밀양을 만들어 시민들이 행복한 일상을 보낼 수 있게 시에서 행정적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귀성객과 시민 모두 가족과 함께 편안하고 풍성한 설이 될 수 있도록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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