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의회가 사랑의 온도를 높였다.
시의회가 23일 설 명절을 앞두고 장애인과 미혼모 생활·보호시설, 아동·청소년 생활시설 등 9개 복지시설에 위문품을 전달했다.
김귀근 의장은 이날 가온누리 단기보호센터와 양지의집, 군포 남자 중장기 청소년쉼터 등 3개 시설을 찾아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하며 지역사회나 공공기관의 도움이 필요한지 등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위문 현장에서 복지시설 이용자와 종사자들이 밝힌 의견이나 제도적 지원 등 요청은 복지 담당 부서 등과 협력해 해결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시의회는 설명했다.
김귀근 의장은 “경제적 이유 등으로 보호와 치료를 충분히 받지 못하는 유아·아동, 중증·중복 장애를 지닌 이웃을 보살피는 복지시설은 없어서는 안 될 곳”이라며 “사명감으로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시설 운영·종사자의 어려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는 지난 20일 위기가정 긴급 지원, 헌혈, 보건 및 안전 사업 등 봉사활동 활성화를 위해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2025년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했다.
의회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김귀근 의장과 이재정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회장 외에도 적십자사 봉사회 군포지구협의회 임원진이 함께하며 올해도 재난구호와 사회봉사 등 적십자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군포=임영근 기자 iy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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