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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옥엽 키운 ‘자식들 걱정’에 … 설날 앞둔 부모들은 ‘한숨’

리포테라 조회수  

“명절? 오히려 스트레스로”
명절이 없어졌으면..
사진 = 자식을 반기는 부모의 모습 (게티이미지뱅크)
사진 = 자식을 반기는 부모의 모습 (게티이미지뱅크)

명절을 앞둔 사람들의 다양한 고민이 인터넷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누군가는 연휴가 길어 기쁘다고 하지만, 다른 누군가는 가족 갈등, 경제적 부담, 그리고 명절 증후군이라는 보이지 않는 벽에 막혀 고개를 저었다.

이처럼 명절은 기쁨과 동시에 부담을 안겨주는 양날의 검이 되고 있다.

임시 공휴일로 지정으로 더 길어진 연휴

사진 = 명동 거리 (연합뉴스)
사진 = 명동 거리 (연합뉴스)

2025년 1월 27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설 연휴는 더 길어졌다.

이 소식에 가족과 해외여행을 계획한 사람은 설렘을 감추지 못했지만, 모두가 연휴를 반기는 것은 아니었다.

한 전업주부는 연휴 동안 준비해야 할 끼니를 계산하며 한숨을 내쉬었고, 또 다른 사람은 대학 진학이나 취직이 어려운 자녀와 친척을 만나는 것이 부담스럽다고 털어놨다.

명절이 힘겹다는 이유는 개인마다 다양했지만, 그 중심에는 경제적 부담과 관계의 갈등이 자리 잡고 있었다.

경제적 부담과 상대적 박탈감

사진 = 고속도로 정체 (연합뉴스)
사진 = 고속도로 정체 (연합뉴스)

설날은 기쁨의 날이지만, 동시에 지갑을 얇게 만든다. 부모님 용돈과 선물 준비는 기본이고, 친척들에게 주는 세뱃돈까지 생각하면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여기에 명절 음식을 위한 식재료 비용과 귀향길 교통비가 더해지면 명절은 그야말로 돈이 줄줄 새어 나가는 “존재”로 여겨질 수 있다.

“형편이 어려워도 체면 때문에 최소한의 도리는 해야 하니 울며 겨자 먹기로 돈을 쓴다.” 한 시민은 이렇게 하소연하며 상대적 박탈감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부모들은 금지옥엽 키운 자식들의 얼굴이라도 보고 싶을 뿐이지만, 자식들 입장에서는 ‘빈손으로 부모님을 찾아뵙기는 힘들지 않느냐’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가족 갈등과 명절 증후군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명절이 길어질수록 가족 갈등은 더욱 잦아진다.

친척들이 한자리에 모이면 사소한 말 한마디가 갈등의 불씨가 되기도 하는데, 묵은 감정이 폭발하거나, 시댁과 처가 문제로 부부싸움이 벌어지는 일도 흔하다.

명절 증후군이라는 말이 생긴 지 오래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성인 여성의 91.2%가 명절 준비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경험했고, 81.2%는 명절 이후에도 신체적·정신적 피로를 겪었다고 답했다. 주요 원인으로는 장시간의 가사 노동과 요리 준비, 경제적 부담이 꼽혔다.

한 응답자는 하루 평균 3시간 이상을 명절 음식 준비에 사용한다고 했고, 6시간 이상을 쓴다는 사람도 적지 않았다. 긴 연휴가 끝난 뒤에는 극심한 피로와 스트레스, 소화불량 등으로 힘들다는 응답이 뒤따랐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명절의 고통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도 있었다.

응답자 중 85%는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여행이나 외출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겠다고 응답했다. 또한, 명절 음식을 간소화하거나 가족 간 역할 분담을 통해 가사 노동을 줄이려는 움직임도 해가 거듭될 수록 늘어나고 있다.

기쁨과 부담이 공존하는 명절. 모두가 행복한 연휴를 보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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