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킨더 모건이 예상치를 벗어난 실적을 발표했다.
킨더 모건은 22일(현지시간) 미국 파이프라인과 터미널 운영업체가 파이프라인을 통해 운송되는 원유와 응축수 감소로 인해 타격을 입은 후 월스트리트의 분기 수익 기대치를 근소하게 빗겨갔다고 밝혔다.
벤치마크 원유 가격은 연말까지 3% 하락하면서 기업들의 생산량이 줄어들어 파이프라인 운영자들의 물량에 영향을 미쳤다.
해당 분기 동안 킨더 모건의 원유 및 응축수 생산량은 전년 대비 약 5% 감소한 463배럴을 기록했다.
4분기 매출은 39억 9천만 달러로 지난해 40억 4천만 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LSEG 집계 데이터에 따르면 2024 회계연도에 추정치인 주당 1.20달러를 상회한 주당 1.15달러의 조정 이익을 보고했다.
4분기 동안 분석가들 추정치인 주당 33센트를 하회한 주당 32센트의 조정 이익을 기록했다.
킨더 모건은 또한 텍사스주 케이티에서 포트 아서 인근 액화천연가스(LNG) 및 산업 회랑까지 약 15억 입방피트(BCFD)의 용량을 공급할 수 있는 216마일 길이의 트라이던트 인트라스테이트 파이프라인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에너지부가 LNG 수출 프로젝트 승인 신청 심사를 최대한 신속하게 재개할 수 있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지 불과 며칠 만에 나온 것이다.
킨더 모건 주가는 1.4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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