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가 4분기 영업적자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2024년 4분기 연결 기준 예상 매출액은 95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8%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45억 원으로 적자를 지속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신인 주력 IP 베이비몬스터의 정규 앨범 발매 등 전분기 대비 IP 가동률 상승하였으나, 전년 대비 외형 역성장은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프로모션성 투자(MV제작편수확대)비용 증가에 따른 이익 개선세도 다소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앨범의 경우, 베이비몬스터 정규 1집 81만장 및 소속 아티스트 IP 구작 판매분이 실적 반영 될 예정이며, 트레저 싱글 음원 매출이 추가될 전망이다.
콘서트는 2ne1 아시아 투어 16회 약 20만명의 모객분이 매출 반영될 전망이다. 다만, 과거 대비 미니멈 개런티 하락에 따라 이익 기여도는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다.
MD는 시즌스 그리팅 효과에 따른 분기별 실적 개선이 전망되며, 투어 MD 관련 매출이 일부 추가될 전망이다.
이환욱 연구원은 “동사의 최대 모멘텀은 K-pop 대표 걸그룹 IP ‘블랙핑크’의 컴백 활동”이라며 “베이비몬스터의 빠른 수익 기여도 전망된다”고 판단했다.
2025년 3분기~2026년 2분기에 걸쳐 대규모 월드투어 예정이며, 모객수는 기존 월드투어 200만명 수준을 상회할 것이란 전망이다.
또 베이비몬스터의 글로벌 인지도 상승 추이는 빠른 수익 기여로 이어질 것이라 전망된다.
작년 발매된 미니1집 & 정규1집 단 두장의 앨범만으로 국내 탑티어 수준의 글로벌 인지도를 이미 확보한 상황이다.
이 연구원은 “데뷔 2년차 글로벌 투어 모객수가 30만명에 육박할 것이라 판단된다”며 “신인 모멘텀 역시 기대해 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시점상 연말 혹은 내년초 신규 보이그룹IP 런칭도 기대된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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