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의료기기를 제조 및 조제분유와 같은 영양 제품을 판매하는 애보트 래버러토리는 월스트리트 추정치에 부합하는 2025년 수익을 전망했다.
애보트는 22일(현지시간) 새로운 디바이스 출시와 혈당 모니터에 대한 수요 증가로 중국의 약세 및 달러 강세로 인한 타격을 상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표했다.
애보트는 리브레 디바이스의 공급 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제조 공장 중 하나를 가동함에 따라 수요 불일치를 충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연속 혈당 측정기인 프리스타일 리브레에 대한 강력한 수요로 인해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애보트의 의료 기기 부문 4분기 매출은 혈당 모니터링 제품에 힘입어 추정치를 상회한 반면, 영양과 같은 소규모 부문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전체적으로 4분기에 추정치인 110억 1천만 달러를 상회한 110억 7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조정 기준으로 분석가들의 평균 기대치에 부합하는 주당 1.34달러의 분기 순이익을 기록했다.
반면, 애보트는 1분기 조정 순이익이 주당 1.05~1.09달러로 분석가들의 평균 추정치인 1.11달러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고경영자 로버트 포드는 “2025년 달러 강세로 올해 1분기에 3.5%의 매출 타격을 포함해 2.5%의 매출 타격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포드는 또한 2025년에 중국에서 의료 기기를 대량으로 구매하는 조달 프로그램으로 인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애보트 주가는 1.3% 상승해 1분기 전망이 추정치를 하회했음에도 불구하고 장 초반의 하락세를 반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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