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와 부평구 등 노후계획도시 재건축 밑그림이 내년 3월 확정된다.
국토교통부는 인천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지난 21일 ‘인천시 찾아가는 미래도시지원센터’를 운영해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에 대한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미래도시지원센터는 국토부 예산 지원으로 LH가 분당·일산·평촌·중동·산본 5개 1기 신도시에서 운영 중인 통합정비지원기구다. 전국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을 지원하고자 찾아가는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인천시 찾아가는 미래도시지원센터는 올해 처음 개최됐으며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 수립 대상 5개 택지 내 주민과 인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수구와 계양구 계산동, 남동구 구월동, 만수동(만수·만수2·만수3), 부평구 일대(부평·부개·갈산동) 등이다.
시는 지난해 10월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해 기반시설 용량 등 기초조사를 완료한 상태다.
올 하반기 주민 공람과 시의회 의견 청취 등 행정 절차를 거쳐 내년 3월 기본계획 확정과 고시를 계획 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인천 등 1기 신도시 외 전국 지자체 정비사업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지자체 의견을 수렴하는 등 전국 노후계획도시 정비가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아진 기자 atoz@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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