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22일 정석원 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2026년 국∙도비예산의 선제적 확보를 위한 신규사업 발굴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총 29건 총사업비 2796억원 규모의 국∙도비 신규사업이 발굴됐으며, 신규사업의 1차년도(2026년) 국∙도비 확보대상액은 191억원이다.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재난∙재해 예방사업(자연재해위험개선 수월1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송진∙서상, 급경사지붕괴위험지역 정비 산양지구) ▶거제시청소년복합체험문화시설 건립 ▶거제 힐링공원∙거가대교 전망대 조성사업 ▶어촌신활력증진사업 ▶CLEAN 국가어항 외포항 조성사업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일운면, 거제면, 하둔) 등이 있다.
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논의된 신규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각종 정부 공모사업 동향을 신속히 파악해 추가 신규 사업 발굴을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국도비 사업의 당위성과 논리 개발로 경남도∙중앙부처와 사전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신규 사업이 부처 예산안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부처 예산안이 확정되는 오는 5월까지 지속적인 방문과 설득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정석원 권한대행은 “국가 긴축재정 기조에서 시정의 안정적인 추진과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국도비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정부예산 편성 순기보다 한 박자 빠른 대응으로 전략적인 국도비 확보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농협은행 거제시지부, 설맞이 거제사랑상품권 1000만원 ‘쾌척’
NH농협은행 거제시지부가 22일 설 명절을 맞아 거제시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에게 명절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도록 거제사랑상품권 1000만원을 전달했다.
특히 거제시지부는 지난해에도 9700만원 상당의 계절나기 물품과 설, 추석 명절마다 1000만원 상당의 상품권 등 총 1억1700만원을 기탁하는 등 지역 취약 계층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권경화 지부장은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이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마음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정석원 거제시장 권한대행은 “농협은행의 지속적인 나눔과 관심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번 나눔 실천을 통해 거제시의 어려운 이웃들이 올해 설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NH농협은행이 전달한 상품권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거제시 내 저소득 계층 20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2024년 자주재원 2145억원 확보…다양한 납세편의 시책 추진
거제시가 2024년 한 해 동안 일반회계 결산 기준으로 지방세 1622억원, 세외수입 523억원 등 총 2145억원의 자주재원을 확보했다.
시는 납기 내 징수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납세 편의 시책을 적극 추진했다.
이를 위해 정기분 세목에 대한 과세자료를 정비하고, 자동차세 카카오톡 납부 창구를 개설했으며, 찾아가는 마을 세무사 제도를 운영해 시민들의 편리한 납세를 도모했다.
특히 이월 체납액 징수 제고를 위해 경상남도에서 최초로 모바일(카카오톡) 전자고지 서비스를 시행하는 등 적극적인 체납액 징수 활동을 전개했다.
아울러 주택임차보증금 압류, 농지전용부담금 환급금 압류, 탈루∙은닉 세원 발굴 등을 강력히 추진한 결과, 이월 체납액 345억원 중 81억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2025년 거제시 일반회계 세입예산액은 1조1566억원으로 책정됐으며, 이 중 지방세 수입예산은 1593억원, 세외수입은 316억원으로, 총 1909억원에 달한다.
지방세의 주요 세목은 주민세, 재산세, 자동차세, 지방소득세 등으로, 세외수입은 사용료, 수수료, 지적재조사조정금, 과태료 등이 포함된다.
거제시는 올해에도 주요 세목에 대한 과세자료 정비와 모바일(카카오톡) 전자고지 서비스 확대 등을 통해 납기 내 징수율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또한 이월 체납액 징수를 위해 체납세 특별징수 기동반을 편성∙운영하고, 채권압류(농지보전부담금 환급금) 징수 촉탁 전국 시행 등의 새로운 징수 기법을 도입해 강력한 징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거제시 관계자는 “이러한 노력을 통해 자주재원 세수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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