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가 2025년 설 명절을 맞아 공직 비위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공직사회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22일 시청 중앙로비에서 시장과 신규공무원 등이 함께하는 청렴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에는 안병구 밀양시장과 본청 부서장을 비롯해 2024∙2025년 신규 임용 공무원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갑질 NO!, 선물 NO!, 청렴 밀양 YES!, 청렴도 1등급 게 섰거라!’ 청렴 구호를 외치고, 각양각색의 청렴 비행기를 날리며 청렴 밀양 실현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또한 이날 퇴근 시간 무렵 안병구 시장이 직접 청내 방송실에서 직원들 대상으로 설 명절을 앞두고 선물 안 주고 안 받기와 적극적인 실천을 당부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우리는 청렴할 때 떳떳하고 행복할 수 있는 공직자이며 청렴한 일상을 통해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만들어 가는 것이 결국 우리 밀양시 미래를 밝게 할 것”이라며 “전 직원과 함께 청렴 밀양을 만들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밀양시는 2024년 청렴도 2등급이란 우수등급을 달성했으며, 2025년에는 청렴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반부패∙청렴 교육, 청렴 시책 추진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설 명절 맞아 국가유공자에 감사의 마음 전해
밀양시가 21일 설 명절을 맞아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억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국가유공자 가정을 방문했다.
시는 국가유공자와 가족들이 따뜻하고 풍요로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2200여명에게 명절 위로금 5만원을 지급한 데 이어, 월남전에 참전한 유공자 2세대를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보훈 가족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이번 위문은 국가유공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유공자들에 대한 존경과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해 이뤄졌으며, 특히 지역민들에게 국가유공자에 대한 존중과 배려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의 헌신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밀양시는 2025년에도 명예 수당 지원, 보훈단체 지원, 보훈 행사 추진 등 약 40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의 생활 안정과 복지향상을 도모하고, 보훈 가족의 예우 강화에 적극 앞장설 계획이다.
◆설 연휴 기간 주∙정차 단속 일시 유예
밀양시가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지역 상권 활성화와 귀성객 편의를 도모하고자 고정식 단속카메라를 통한 불법 주∙정차 단속을 23일부터 설 연휴가 끝나는 오는 31일까지 일시 유예한다.
단, 주민들이 직접 사진 촬영 후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신고하는 주민신고제에 의한 단속은 계속 유지된다.
주민신고제 신고 대상은 절대 불법 주∙정차 금지구역 6곳(▶횡단보도 ▶교차로 모퉁이 ▶버스 정류소 ▶소방시설 ▶인도 ▶어린이보호구역)에서 1분 이상 불법 주∙정차한 차량이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단속 유예기간 동안 주․정차를 허용하는 만큼 시민들이 보행자 안전 확보와 함께 자발적인 주∙정차 질서 확립에 동참해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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