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명절인 설을 앞두고 창녕군에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NH농협 창녕군지부, 설맞이 1500만원 상당 창녕사랑상품권 기탁
NH농협 창녕군지부가 지난 20일 설 명절을 앞두고 1500만원 상당의 창녕사랑상품권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을 돕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이는 지난해 연말 3000만원 상당의 백미와 겨울 이불을 기탁한 데 이어 지역사회를 위한 꾸준한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신우경 지부장은 “이번 나눔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 되고,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하길 바란다”며 “농업인을 포함한 모든 지역 주민들이 따뜻하고 풍성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성낙인 창녕군수는 “해마다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한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NH농협 창녕군지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상품권의 따뜻한 마음을 군민들에게 잘 전달해 모두가 풍요롭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번에 기탁된 상품권은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전달돼, 설 명절의 따뜻한 온기를 전할 예정이다.
▶창녕군아동위원협의회, 설 명절 위문품 전달
창녕군아동위원협의회가 21일 설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저소득 아동을 위한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날 위원들은 180만원 상당의 라면과 햄 세트 등으로 구성된 선물상자를 준비해 직접 발굴한 지원 대상 저소득 40가정에 전달하며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나눴다.
창녕군아동위원협의회는 지난 2019년부터 해마다 위원들이 활동비를 모아 어려운 환경에 놓인 아동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박소순 회장은 “작은 선물이지만 지역의 아동들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아동이 없도록 세심히 살피고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창녕군아동위원협의회는 매년 명절 위문 외에도 보호대상 아동 상담∙지원, 아동학대 예방 활동, 가정위탁∙저소득 가정 아동 체험활동, 어린이날 행사 운영 등 아동의 건전한 성장을 돕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창녕군청공무직노동조합과 여문연 위원장, 이웃사랑 성금∙장학금 기탁
창녕군청공무직노동조합이 지난 20일 사랑의 열매에 이웃사랑 성금 200만원을, 여문연 노조위원장이 (재)창녕군인재육성장학재단에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지난 2018년 설립된 창녕군청공무직노동조합은 공무직 근로자의 근로조건 개선과 복지 증진, 노사 화합을 위해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기탁금은 지역 내 취약계층∙저소득 가구 지원과 창녕의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창녕청년농업인 영농조합법인, 설 명절 맞아 성금 기탁
창녕청년농업인 영농조합법인이 21일 설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 법인은 지난 2020년 창녕군 청년 4-H 회원들이 중심이 돼 설립한 단체로, 소속 회원 전원이 농업용 드론 자격증을 보유한 방제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해마다 약 2000ha에 달하는 농경지의 병해충 방제를 추진하며 지역 농업 현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농업 재해에 취약한 계층을 대상으로 드론 방제 재능 기부 활동을 정기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들의 나눔 활동은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지역사회의 큰 귀감이 되고 있다.
김영욱 대표는 “작은 힘이나마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농업인으로서 농업 발전과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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