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원회) 제5차 회의가 22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됐다고 외교부가 발표했다.
5차 회의에서는 정상회의 제반 인프라, 경제인 행사 및 문화 행사 등 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과 향후 계획에 대한 논의와 토론이 이뤄졌다. 이번 준비위원회 회의는 최 권한대행 주재로 열린 첫 회의다
최 권한대행은 2025년 APEC 정상회의가 G20 정상회의(2010년) 및 핵 안보 정상회의(2012년) 이후 국내에서 열리는 최대 정상급 다자외교 무대로서, 그동안 높아진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확인하고 국제사회의 신뢰와 지지를 확보할 기회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 권한대행은 외교부 등 관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경제단체가 소통하고 합심하여 남은 기간 동안 대내외 상황에 흔들림 없이 정상회의 및 제반 행사들을 속도감 있게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회의장, 숙소 등 주요 인프라에 대한 준비, 주요 회원 정상 및 세계 유수 기업인의 참석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관계 부처와 기관이 긴밀히 협조해 행사 준비를 철저히 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최 권한대행은 경제인 행사가 우리 기업의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관련 행사의 의장을 맡은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조현상 HS 효성 부회장 등 민간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지난해 12월 서울에서 비공식 고위관리회의(ISOM)를 개최해 의장국으로서의 첫 행보를 시작했다. 올해 경주 정상회의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약 200회에 걸쳐 각급별‧분야별 회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정상회의 주간에는 전 세계 주요 경제인들이 대거 참여하는 최고경영자 회의(CEO Summit), 기업인 자문위원회(ABAC)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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