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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 기후환경국 ‘1분기 정례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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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 최종옥 기후환경국장은 22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1분기 기후환경국 정례브리핑’을 가졌다.

이날 밝힌 주요 사업은 ▲환경교육 선도 도시로 나아가다!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도시로의 도약 ▲진해 재활용품선별장, 스마트한 변신 준비 완료 ▲안전한 하천환경 조성을 위한 재해예방사업 본격 추진 등이다.

최종옥 기후환경국장 ‘1분기 기후환경국 정례브리핑’.(사진=창원시)
최종옥 기후환경국장 ‘1분기 기후환경국 정례브리핑’.(사진=창원시)

▶환경교육 선도 도시로 나아가다!

창원시가 환경교육도시 지정 2년 차를 맞아 2025년을 환경교육 도약의 해로 삼고, 온라인 서비스 기반 강화, 기업과 시민의 참여 확대 등 지속 가능한 환경교육의 접근성을 높이고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환경교육 포털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 시스템은 환경교육 정보와 교육 신청, 예약기능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부서별 산재돼 있는 환경교육 정보를 통합해, 시민들이 필요한 자료를 쉽게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반딧불이∙나비 체험관을 분리∙확장 등 오는 3월까지 완료한다. 

새롭게 조성된 체험관에는 생태체험교육과 시민 참여 행사가 진행되며, 이를 통해 자연과 교감하는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기업인 협의회와의 협력을 통해 기업환경교육을 확대하고, 다문화가족센터와 청년비전센터 등 다양한 기관과 연계해, 맞춤형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기업과 시민의 환경 인식을 제고하고, 지속 가능한 실천 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최종옥 국장은 “창원시가 환경교육도시로서 시민과 기업이 참여하는 체계적인 환경교육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통합환경교육 포털과 생태 체험관을 통해 시민들의 환경의식을 고취하고, 실질적인 생활 실천으로 이어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을 통해 창원특례시는 시민과 기업이 참여하는 환경교육을 기반으로 환경의식을 제고하고, 실천을 유도하는 모범적인 환경교육도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자연사랑학습장 나비 생태체험.(사진=창원시)
자연사랑학습장 나비 생태체험.(사진=창원시)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도시로의 도약

창원시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며, 함께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해 올해 제1차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탄소규제 대응 지원 사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은 한국환경공단 ACT센터 컨설팅(1~2월)과 전문가 자문과 공청회(3월)를 거쳐 창원시 2050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에서 심의∙의결 후 환경부에 5월까지 최종 제출한다. 

이번 기본계획은 창원시의 고유한 여건과 자원을 활용해 실행가능한 탄소중립 정책을 수립하고 지속 가능한 녹색성장 전략을 제시할 전망이다.

또한 시는 2026년 탄소국경조정제도(CBAM)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중소기업의 탄소규제 대응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경영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탄소규제대응역량강화 지원사업과 맞춤형 에너지컨설팅∙시설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탄소규제대응역량강화 지원사업은 중소기업 20개사를 대상으로 CBAM 교육을 실시하고 올해는 특히, 각 기업의 생산 공정과 에너지 소비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탄소저감 기술 컨설팅을 시행하는 것이 주목할 만하다. 

이는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친환경 경영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맞춤형 에너지컨설팅∙시설개선사업은 전년도 에너지사용량 1만톤(석유환산톤) 미만의 에너지 소비 효율화가 필요한 중소기업 13개소를 대상으로 전문 진단팀이 기업을 방문, 비효율적 에너지 설비 진단 후 고효율 장비 교체와 절전 설비 도입 등으로 기업별 최대 총비용의 70%까지 지원한다. 

지난해는 중소기업 9개소 에너지 진단∙시설개선으로 136.7toe의 에너지와 292.07tCO2의 온실가스를 저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종옥 국장은 “탄소중립 도시는 단순한 목표가 아니라 우리 세대의 책임이자 다음 세대를 위한 의무”라며 “기업에는 탄소규제 대응 역량 강화를 통해 수출경쟁력을 높이고 시민들에게는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탄소중립 시책을 확대해 기후위기대응과 더불어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도시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해 재활용품 선별장.(사진=창원시)
진해 재활용품 선별장.(사진=창원시)

▶진해 재활용품선별장, 스마트한 변신 준비 완료

창원시는 진해구 천자로 105에 위치한 진해 재활용품선별장 현대화 사업으로 재활용 선별장의 스마트한 변신을 준비 중이다. 

열악한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재활용률을 높이며, 탄소중립을 실현하는데 기여하기 위한 이번 사업은 33억원(국비 9억, 시∙도비 24억)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번 현대화사업은 재활용품의 파봉부터 정교한 선별과 쾌적한 작업환경 조성까지 포괄적으로 개선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선별 작업의 효율성을 대폭 높이고, 체계적인 자원 순환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것이 목표다.

주요 사업내용은 ▲재활용품을 자동으로 개봉하는 파봉기(재활용품을 개봉하여 선별과정의 효율성 향상)설치 ▲정확한 재질분리를 위한 플라스틱 광학선별기(특정 재질의 선별 정확도 증가)도입 ▲냉난방 설비와 배기장치를 통한 쾌적한 근무 환경 조성사업이 포함된다.

이는 기존의 인력 중심의 작업 방식에서 벗어나, 자동화 설비를 활용한 분류작업으로 작업 속도를 높여 가능 자원의 활용도와 재활용률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일정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기본∙실시설계, 7월 입찰, 8월 ‘착공’ 후 연말 준공을 목표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화 사업이 완료되면, 재활용률은 기존 65%에서 약 70%로 상향될 것으로 예상되며, 선별 공정의 자동화로 작업자의 안전과 업무 효율 또한 높아질 것이다.

창원시는 이번 현대화 사업으로 ‘다변화된 기후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재활용률 향상’과 ‘작업자의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으며, 단순한 설비 개선을 넘어,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도시를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려천 재해예방사업 예정지.(사진=창원시)
광려천 재해예방사업 예정지.(사진=창원시)

▶안전한 하천환경 조성 위한 재해예방사업 본격 추진

창원시는 급변하는 기후환경에 대비해 하천 재해 예방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업대상은 마산회원구 내서읍에 위치한 광려천과 의창구 북면에 위치한 월계소하천으로, 사업비 약 14억원(도비 7억원 포함)을 투입해, 올해 상반기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광려천은 2024년 9월 도비 7억원을 확보하고 11월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며, 올해 1월 착공했다. 이 사업은 하상준설과 호안 정비를 통해 하천 통수단면을 확보해,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범람을 예방할 예정이다.

월계소하천은 소하천 정비 종합계획에 따른 사업으로 2024년 1월 시행계획 수립과 고시를 완료했고, 같은 해 5월 토지 보상 등의 절차를 이행했으며, 올해 1월 공사를 시작해 7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최종옥 국장은 “인명피해를 예방하고 시민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하천 재해 예방사업을 조기에 시행했다”며 “재해 예방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태풍∙호우에 대비한 안전한 하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설 연휴기간 생활폐기물 수거대책
설 연휴기간 생활폐기물 수거대책

최종옥 국장은 설 연휴 쓰레기 배출일을 미리 확인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는 설 연휴 기간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설 연휴 생활쓰레기 특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임시공휴일이자 연휴 첫날인 오는 27일과 둘째날인 28일 생활쓰레기(종량제, 음식물, 재활용품)를 평상시와 같이 정상 수거하고, 설날 당일인 29일과 30일 이틀간은 수거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단, 재활용품의 경우 의창∙성산구만 30일 정상 수거할 예정이다. 구마다 재활용품 수거일이 다른 만큼 반드시 확인하고 배출해야 한다. 

설 연휴 기간(27일~30일)에도 상황반과 청소대행업체 기동반을 편성 운영해, 쓰레기 관련 민원에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연휴가 끝나는 31일부터는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연휴 기간 중 적체된 쓰레기를 일제 수거하는 등 마무리 대청소를 실시할 계획이다.

최종옥 국장은 “깨끗하고 쾌적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설 연휴 기간 생활쓰레기 처리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도 생활쓰레기 수거일을 미리 확인하고 올바른 배출방법을 준수하는 등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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