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기념 정규앨범 ‘Sincerely yours’(10thAnniversaryEdition)을 발매한 가수 폴킴이 ‘엘르’와 함께 진행한 화보를 공개했다.
음악과 함께한 10년의 세월에 대한 질문에 폴킴은 “10년 동안 살아남을 수 있었다는 건 누군가 내 음악을 들어줬기 때문”이라며 “그렇다면 너무 감사할 만한 일이라는 마음에서 모든 게 시작됐다. 이 앨범은 듣는 이의 것이 되길 바랐고 모든 곡의 제목 끝에 ‘너의 것’이라는 뜻의 ‘yours’가 붙는다”고 답했다.
무려 서른 곡을 녹음했다는 사실에 대해 그는 “지금만큼 알려지기 전에 발매했던 곡도 이 앨범에 실렸다”며 “몇 년이 흐른 지금 다시 들으니 아쉬운 부분이 선명히 보이더라. 당시의 부족한 나를 지금의 내가 보강한다는 느낌으로 녹음해서 새롭게 느껴질 것. 꽤 의미 있는 작업이었다”고 말했다.
작년 9년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그에게 결혼이라는 전환점을 맞이한 후 삶에 찾아온 변화에 관해 묻자 “아내와 집밥을 먹으면서 면역력도 좋아졌고 덩달아 기분도 좋다”고 답했다.
친구 같은 팬과의 관계에서도 사랑이 엿보인다는 질문에 폴킴은 “사교적이지 못해서 다수의 사람과 밀접한 관계를 맺기 어려워 하지만, 팬들과는 가깝게 지내고 먼저 다가가고 싶다”며 “연탄봉사 후에 회식 자리에서 ‘소맥’을 말아 드리기도했다”고 답했다.
끝으로 폴킴은 곧 있을 단독 콘서트에 대해 “2월 초 서울에서 시작해 도쿄, 오사카, 방콕, 자카르타까지 돌아볼 계획”이라며 “여러 공연으로 나라를 연달아 방문하는 건 처음이라 기대된다. 서울 공연 무대는 소극장에서 이뤄질 거다. 발라드 곡에 맞춰 차분하고 조용한 분위기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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