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관절염이 무서운 점은 연골의 손상이 점진적으로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어느날 갑자기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손상이 누적되어 연골의 염증을 일으키고 통증을 유발합니다. 무엇보다도 한 번 관절염이 생기게 되고 연골이 마모되기 시작하면 저절로 회복되거나 연골이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여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 알려드릴 질환은 슬개골 연골에 문제가 생겨 나타나는 질환인 슬개대퇴관절염입니다. 이 질환은 무릎 앞쪽을 중심으로 무릎 굽힐 때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슬개골은 무릎 앞에 위치한 작은 뼈를 말하며, 대퇴골과 경골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슬개골은 무릎 앞쪽을 보호하고 허벅지 앞의 근육을 경골에 이어주는 등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슬개골에는 슬개골의 밑면을 보호해주는 관절 연골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무릎을 굽히거나 과하게 움직일 경우 무릎의 연골이 충격을 흡수하고 부담을 줄여주는 역할을 담당하곤 하는데요. 하지만 이런 반복된 자극이나 손상이 지속되면서 슬개골 밑면의 연골에 염증이 생기게 되고 연골이 닳기 시작하면서 문제를 일으킵니다. 이 질환을 슬개대퇴관절염이라 부릅니다.
슬개대퇴관절염은 다양한 원인으로 나타납니다. 먼저, 슬개골에 골절이 생기는 경우에 슬개대퇴관절염이 유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슬개골 밑면 쪽에 손상이 발생하게 될 경우를 주의하는것이 좋습니다. 골절의 경우 뼈가 손상되어 붙는다고 하더라도 관절 면은 틀어져 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골절 외에도 연골연화증과 같은 질환이 장기간 이어졌을 경우에도 슬개골의 연골 손상으로 이어져 나타날 수 있으며, 이 외에도 외상 후 관절염 등도 슬개대퇴관절염을 유발하는 원인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대퇴경골의 퇴행성 변화도 슬개대퇴관절염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원인입니다. 무리하게 무릎을 사용하거나 지속적인 부담이 노출되었을 경우, 나이들게 되어 무릎 조직이 약해지면서 관절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무릎 관절 앞쪽을 중심으로 통증이 발생한다- 무릎 사용 시 뻐근한 느낌과 부종이 동반된다.- 무릎을 굽힐 때 통증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운동 시 마찰음이 동반된다.- 무릎 잠김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슬개대퇴관절염의 증상은 무릎 앞쪽을 중심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무릎 앞쪽에 통증이 생기게 되며, 통증은 무릎을 쉬거나 펼 때보다는 구부렸을 때 잘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쪼그려앉기, 양반다리 등을 할 때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러한 증상이 동반된다면 슬개대퇴관절염의 증상은 아닌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무릎 사용 시에는 뻐근한 느낌과 함께 부종이 동반될 수 있으며, 운동 시 마찰음이 함께 동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무릎을 신전 시킬 때 걸리는 느낌이 나타나는 것도 특징입니다. 증상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에는 무릎의 사용이 어려워지며 무릎 잠김현상이 유발되어 삶의 질을 떨어트리므로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인 퇴행성관절염은 대퇴골과 경골 사이에 있는 연골의 간격을 확인하여 진단하며, 이는 X-ray상으로도 확인이 가능하므로 진단이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슬개대퇴관절염의 경우 어느정도 증상이 진행되었을 경우에도 이상 소견을 발견하기 쉽지 않습니다. 초음파 및 CT, MRI검사 등의 정밀 검사를 동반하여 진단을 하게 되며, 환자의 증상 청취 및 유사 질환의 확인도 매우 중요합니다.
진단 후 치료는 관절염의 정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증상이 초기일 경우에느 주사치료와 약물치료, 무릎 보호대 착용 등을 통해 치료합니다. 쪼그려 앉거나 계단을 오르내리는 등의 활동을 삼가는것이 도움이됩니다. 필요한 경우에는 관절내시경을 통해 연골 손상을 다듬고 떨어져 나간 연골의 부유물을 제거하는 수술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수술 방법으로는 슬개골재정렬술과 슬개대퇴치환술이 있습니다. 슬개대퇴관절염은 무릎 앞쪽을 중심으로 통증이 나타나며, 무릎을 펼 때보다 무릎 굽힐 때 통증이 심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슬개골대퇴관절염은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진단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오래 방치될 경우에는 관절 전반의 움직임에 문제를 일으키며, 큰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유사한 증상이 있다면 의료 기관을 방문하여 제대로 된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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