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와 치열한 1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 전기차 기업 BYD가 한국 시장에 소형 전기 SUV ‘아토 3(ATTO 3)’를 출시하며 주목받고 있다.
‘아토 3’는 물리학에서 가장 짧은 시간 단위인 ‘아토초(attosecond, 100경분의 1초)’에서 영감을 받아 이름 붙여졌다.
BYD의 B-세그먼트(소형) 전기 SUV로, 2022년 처음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100만 대 이상 판매된 대표 차종이다.
기본 사양으로 파노라믹 선루프와 12.8인치 회전형 디스플레이, T맵 내비게이션, 전기차 특화 기술인 V2L 기능 등이 적용돼 편의성과 효율성을 강화했다.
환경부 인증에 따르면, 아토 3의 1회 충전 주행거리는 321km에 달한다. 이 성능에 따라 약 204만 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어, 실제 구매가는 2,946만 원에서 3,126만 원 선으로 예상된다.
한편, 정부는 자동차 제조·수입사가 보조금을 받으려면 제조물 책임보험에 가입해야 한다는 조건을 추가로 신설했다. 이는 전기차 안전과 관련한 책임성을 강화하려는 조치로 해석된다.
BYD는 아토 3을 통해 경쟁이 치열한 한국 전기차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양진수기자 photosmith@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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