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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美 대사대리 접견…나경원 “미군은 점령군이라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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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4일자 TV조선 보도 캡처 화면.
2021년 7월 4일자 TV조선 보도 캡처 화면.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한미동맹 지지 결의안을 발의한데 이어 이재명 대표가 조셉 윤 주한 미국대사 대리를 만날 예정인 것과 관련,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22일 “미국을 ‘점령군’이라 비난했고, 중국을 향해 두 손을 공손히 모아 ‘셰셰’라 하더니, 이제 와서 아무리 아닌 척해도 국민은 속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21일 김병주 의원의 대표발의로 이재명 대표 등 80여명 의원들이 공동발의자로 참여한 한미동맹 지지 결의안을 발의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조셉 윤 주한 미국대사 대리를 만난다. 이 대표는 이날 미 대리대사와의 접견에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이라고 한다.

이와 관련, 나경원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22일) 이재명 대표가 미국 대사 대리를 접견한다고 한다. 그동안 친중반미 기조를 의식했는지 어제(21일) 급조된 한미동맹 지지 결의안을 발의했다”면서 “우리 정부가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한·미·일 가치동맹을 추진하자 ‘북·중·러를 적대시했다’며 대통령 탄핵 사유로 삼더니, 이제 와서 윤석열 대통령이 격상시킨 ‘포괄적 한미동맹’이라는 성과를 그대로 결의안에 베껴 넣었다”고 지적했다.

나경원 의원은 “한미동맹을 정략에 따라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하는 민주당의 고무줄 안보관과 종북친중 기조는 우리 안보를 위태롭게 한다”고 꼬집었다.

나 의원은 이어 “중국 역시 우리의 중요한 외교 파트너다. 반중 정서에도 단호히 선을 그어야 한다”면서도 “그러나 동북공정과 문화공정, 서해 불법조업과 미세먼지 문제를 방관하는 중국의 태도는 우리 국민들께서 중국에 마음을 열지 못하는 이유”라고 지적했다.

나 의원은 “그동안 북한과 중국을 대변해 온 민주당의 반자유주의적 뿌리는 급조한 결의안으로 바뀔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번 결의안에 이름을 올린 이재명 대표는 어떠한가? 미국을 ‘점령군’이라 비난했고, 중국을 향해 두 손을 공손히 모아 ‘셰셰’라 했다”고 비판했다.

실제 이재명 대표는 경기도지사 시절인 2021년 7월 1일 경북 안동 육사 기념관에서 “대한민국이 다른 나라의 정부 수립 단계와 달라서 친일 청산을 못하고 친일 세력들이 ‘미 점령군’과 합작해서 지배체제를 그대로 유지했지 않는가”라고 말했다.

또 지난해 3월 22일 충남 당진시 당진시장 총선 유세에서는 “왜 중국을 집적거려요”라고 말한 뒤, 두 손을 맞잡는 동작을 해보이며 “그냥 ‘셰셰(謝謝·고맙다)’, 대만에도 ‘셰셰’ 이러면 되지 뭐 자꾸 여기저기 집적거리나”라고 했다.

2024년 3월 22일자 SBS 보도 캡처 화면.
2024년 3월 22일자 SBS 보도 캡처 화면.

나 의원은 “(이재명의 민주당은)과거 언행에 대한 반성도, 외교·안보에 대한 원칙도 찾아볼 수 없다”며 “외교와 안보는 국민의 생명과 국가의 존망이 직결된 중대 사안이다. 민주당은 더이상 외교와 안보를 정략적 도구로 사용하지 말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와서 아무리 아닌 척해도 국민은 속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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