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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지지율 오르자… 野 “여론조사 조작, 영구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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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1일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가 민주당을 앞선 여론조사와 관련해 ‘여론조사 기관 관리 강화’를 예고했다. 사실상 여론조사에 대한 조작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또 부정 혐의로 제재를 받는 기관에 대한 영구 퇴출 조치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의원./뉴스1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의원./뉴스1

민주당 ‘여론조사 검증 및 제도개선 특별위원회’(이하 여조특위)는 이날 1차 회의를 열고, 이러한 방침을 밝혔다. 특위 위원인 이연희 의원은 여조특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여론조사 관련 부정 혐의로 제재를 받는 경우가 있는데, (이와 같은 조사기관을) 영구히 퇴출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여론조사 기관의 인적 구성을 들여다보는 등 검증을 강화하겠다고도 했다. 이 의원은 “선관위 관리 지침에는 분석 전문가 3명을 포함해 상근직원 5명이 있어야 한다고 돼 있는데 여론조사기관의 인정 구성에 대해 정확하게 살펴보겠다”라며 “지금은 대표자의 친척이나 배우자가 등록해 운영하는 사례가 있는데 이러한 문제를 인지해 향후 (여론조사기관) 구성 요건을 강화하는 안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특위는 언론에 공표되는 여론조사에 한해 조사 방식을 단일화하는 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이 의원은 “선관위에서 언론 공표 (여론조사) 관련 단일한 기준을 만드는 게 필요하다고 했다”며 “예를 들면 전화 면접이나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 안심번호 등이 있는데 단일화할 필요가 있지 않느냐는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과 이양수 사무총장(왼쪽)./뉴스1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과 이양수 사무총장(왼쪽)./뉴스1

민주당의 이러한 조치에 정치권의 비판도 잇따랐다. 이양수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같은 날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자당 지지율이 높을 땐 말이 없더니 국민의힘 지지율이 올라가자 ‘여론 호도’라는 비판을 퍼붓는다”면서 “카톡검열에 이어 여론조사 검열까지 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도 “최근 민주당 정당 지지도가 국민의힘에 뒤처지거나 비슷하게 나오자 조사 기관을 검열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당내에서도 지적이 나왔다.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여론조사를 가지고 일희일비하지 말아야 한다”며 “당도 무슨 심의위원회 만들어서 대처한다는데 이런 건 안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우상호 전 민주당 의원도 “여론조사 특별위원회를 만든다는데, 그런 건 하면 안 된다” “차라리 민생 특위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당 차원의 특위 출범, 조사 등이 이른바 ‘여론조사 검열’ 논란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여론조사) 검열을 어떻게 하느냐”며 “그런 논란은 오해이고, 제도 개선 중심으로 할 것”이라고 했다.

조선비즈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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