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이 오는 2월2일까지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으며, 생활폐기물 관리대책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특별교통대책은 김정연 건설교통과장을 비롯한 점검반(4명)을 편성, 시외∙농어촌 버스터미널의 차량과 시설점검을 완료했다.
또 터미널 관계자들에게는 연휴 기간 안전운행, 친절, 쾌적한 시설 유지를 당부하고, 운송업자들에게는 사전 차량 점검, 안전교육, 과로방지 대책 마련 등 자체 방안을 마련해 지도했다.
특별교통대책기간 중에는 비상근무반을 운영해, 교통 불편 신고 접수∙처리 등을 담당하고, 도로적설을 대비한 대설대책반은 사전 빙방사, 자동염수장치, 도로노면상태를 점검하고 연휴 기간 중 24시간 도로 상황을 확인해 적설 시 신속한 제설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연휴 전 시가지의 교통 혼잡을 예방하기 위해 교통신호기를 일제 점검하고, 주요 구간별 주차 대책을 수립해 시가지 불법 주정차 차량 계도∙단속을 실시한다.
김정연 과장은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 운영으로 귀성객과 방문객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거창군은 설 연휴 전∙중∙후 생활폐기물 관리 방안을 포함한 ‘설 연휴 생활폐기물 관리대책’을 추진한다.
군은 연휴 시작 전 터미널, 휴게소 등 다중이용시설 분리배출 실태를 점검하고 생활폐기물 수거 일정 홍보를 통해 가정과 귀성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월 25일부터 30일까지 설 명절 비상 청소 체계를 가동해 무단투기 계도∙단속을 통한 쾌적한 거리 환경을 유지할 예정이다. 연휴 이후에는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길거리 적치된 생활폐기물을 신속히 처리할 계획이다.
연휴 기간 중 주말(토∙일요일)과 설 명절 당일(수요일)에는 거창읍 외곽지와 면 지역 일부에서 생활폐기물 수거가 이뤄지지 않는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 주민들은 연휴 기간 발생한 생활폐기물을 가정에 보관했다가, 수거 가능한 날에 배출해야 한다. 자세한 수거 일정은 거창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표정애 환경과장은 “멀리서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들도 생활폐기물 감량과 올바른 분리배출은 물론, 생활폐기물 배출일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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