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식품 박람회 ‘2025 윈터 팬시 푸드쇼(Winter Fancy Food Show)’가 19일부터 2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됐다. 이 박람회는 전 세계 식품 업계의 혁신과 트렌드를 한자리에 모아 소개하는 자리로 약 1000개 이상의 업체가 참가해 글로벌 식품 산업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행사다.
▲글로벌 식품 트렌드의 중심지
올해 박람회는 단순한 제품 전시를 넘어, 글로벌 식품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박람회의 주요 트렌드는 건강, 지속 가능성, 그리고 독창적인 맛이다.
스페셜티 푸드 협회(SFA)의 트렌드스포터 패널은 2025년 스페셜티 푸드 시장의 주요 트렌드를 발표했다.
16명의 다양한 전문가로 구성된 이 패널은 매년 Fancy Food Show에서 새로운 제품과 아이디어를 추적하며 음식 산업을 혁신할 트렌드를 파악한다.
▲식사 대체 창의적인 스낵 증가할듯
트렌드스포터 패널들은 2025년에는 전통적인 식사를 대체하는 창의적인 스낵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통적인 식사를 대체할 수 있는 피자 컵케이크나 간식용 만두 같은 독창적인 스낵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1. 간편하고 유연한 새로운 형태의 스낵 인기
2. 간편하고 편리하게 할 수 있는 요리 제품
3. 집에서 셰프처럼: 고급 요리 키트 주목
4. 기능성 식품 등 건강 식품도 관심
오뚜기 관계자는 “2025년 윈터 팬시 푸드쇼에서는 특히 기존의 전통적인 식사 형태를 대체하거나 보완하는 창의적인 스낵킹이 주목받았다”면서 “새로운 칠리 제품이 증가한 것도 눈에 띈다”고 뉴스프리존에 말했다.
현대 소비자들은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으면서도 독창적인 맛과 구성을 가진 스낵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피자 컵케이크나 간식용 만두 같은 혁신적인 제품은 이러한 트렌드를 잘 반영한다.
이러한 변화는 Fishwife 통조림 해산물, Sabatino 트러플 소스, Chi Chi 초콜릿과 같은 다양한 혁신 제품의 등장을 이끌고 있다. 소비자들은 점점 더 편리함과 품질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식품을 찾고 있다.
또한 인도 도사 배터, 일본 냉동 라면처럼 간편한 형식으로 제공되는 글로벌 요리도 주목받고 있다. 집에서 셰프처럼 요리할 수 있는 고급 요리 키트도 경제적 요인과 맞물려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K-푸드 대표 우뚝 선 ‘오뚜기’
오뚜기는 이번 박람회에서 글로벌 스테디셀러 ‘진라면’의 리뉴얼 패키지를 선보이며, K-라면의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오뚜기는 이번 팬시 푸드쇼에서 ‘진라면’의 수출용 패키지를 새롭게 선보였다. K-대표 라면으로서 선도적 입지를 확고히 하고, 디자인을 심플하게 변경해 시각적 인지도를 제고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지난해 변경한 ‘OTOKI’ 영문 로고를 적용하고 시그니처 컬러를 강화하는 등 브랜드 정체성은 유지하면서 신선함을 더해 해외 소비자에게 더욱 새롭게 다가갔다.
진라면과 더불어 글로벌 스테디셀러인 보들보들 치즈라면도 리뉴얼 패키지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보들보들 치즈라면은 오뚜기가 미국, 중국, 대만, 홍콩 등 약 39개국에 판매하고 있는 수출 전용 제품으로 해외에서의 인기에 힘입어 2022년 4월 미국과 2023년 10월 중국에 수출용 볶음면 2종을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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